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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처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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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숨(상의민) 외 1명
이레미디어
평균
별점8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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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을 처음 투자한 시점은 2016년쯤 되는 것 같다. 당시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를 매수한다는 후배의 이야기를 듣고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주식투자 실적은 미천하지만 주식투자 기간은 10년 이상은 된다. 다행히 계속 투자하며 시장에서 버티고 있다.

얼마 전 국내 투자 실적과 해외 투자 실적을 비교해 본 적이 있었다. 주식 인생의 절반은 국내 주식, 나머지 절반은 해외 주식에 투자했는데 허탈하게도 국내 주식의 수익금은 정확히 '0'이었고, 국내 주식 수익률 0%는 기간에 따른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하면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다고 봐야 한다.

반면에 2016년 시작한 미국 주식에서의 수익률은 좋았다. 이후 투자는 국내보다는 미국 주식 위주로 포트폴리오 구성하여 투자하고 있다. 이 책의 서론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님의 추천사가 있었다.




"공부하면서 나름의 노하우라고 생각했던 것을 넘어서는 방대한 정보와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략) 혹독한 대사를 치르면서 터득한 노하우가 여럿 실려 있어 약간은 허탈했습니다."

이 책의 가치를 인증해 주는 최고의 추천사 아닐까 싶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미국 주식 투자의 기초를 다지고, 고급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미국 주식은 '최저 수수료'가 없다.

현재 미국 주식투자는 토스 증권 앱을 통해 하고 있다. HTS보다는 MTS가 저렴하고, MTS 중에서도 온라인 증권사의 수수료가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과거 주식 매수 시 '일정 금액 이하 주문 시 무조건 지급해야 하는 최저 수수료'가 있었다.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으나 $10을 매수하나 $50달러를 매수하든 '최저로 부가되는 수수료'가 있었다.


소액으로 매일, 적립식 매수하는 입장에서 '최저 수수료'는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해외 주식은 최저 수수료 제도는 사라졌고 매수하는 금액에 따라 일정률을 부과 (토스의 경우 0.1%) 하고 있다.

즉, 금액에 비례하여 수수료가 부과되는 구조로 변경되어 소액, 매일 매수하여 Cost Averaging 전략을 구사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현재 사용 중인 증권사는 $10 이하는 매수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섹터 ETF

'미국주식 처음공부' 책을 통해서 섹터 ETF에 대해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MSCI와 S&P에서 1999년 개발한 글로벌 산업분류 기준(GICS)에 따라 총 11개의 섹터로 나눠지고 있고, 책에서는 각 섹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이미지>

재미있는 부분은 연도별 섹터 수익률을 살펴보면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는 섹터는 없다는 사실이다. 경기순환 주기에 따라 섹터별 수익률 상위는 계속 변경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섹터 투자도 좋지만 결국은 시장수익률 (S&P500)을 추종하며 장기 투자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 아닐까 생각되었다.

추가로 정보기술(INFT)에 구글, 아마존이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구글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아마존은 '임의소비재 (Consumer Discretionary)'에 속한다.

섹터는 시대 변화를 반영해 조정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아마존은 2018년 섹터 조정하며 IT 섹터에서 임의소비재로 변경되었다.




배당주의 중요성을 다시 이해하다.

책에서 미국 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다뤘지만 나의 관심사는 '배당주'에 있었다. 책 속에서 배당주가 가징 특징과 장점에 대해 일정 부분 할애하여 씌여진 내용이 있다.

소제목만 나열해도 배당주에 관심 있는 분들은 대부분 수긍할 내용이라 생각한다.

  1. 기업의 안정성과 자신감을 나타내는 배당정책
  2. 안정적이고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
  3. 주가 방어는 물론이고 시세차익까지
  4.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 극대화
  5.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배당주




애니정님의 투자 경험기

책의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는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애니정 (평범한 20대 직장인이라 소개됨) 님의 소중한 투자 경험기가 실려 있다. 정확히 블로그 시작 시점은 모르겠으나 2020년에 이달의 블로거로 선정된 바 있다고 책에는 소개되어 있다.

챕터를 마무리하는 페이지에 더해진 애니정님의 투자 경험기는 책의 내용을 생생하게 이해하는 게 큰 도움이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분의 투자 철학을 통해서 간접적인 조언을 많이 얻을 수도 있다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다.

애니정님의 감초 페이지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한 걸음 더 레벨 UP"이라는 페이지도 숨겨져 있다. 앞서 이코노미스트 홍춘옥님이 허탈하다 표현한 게 이런 페이지를 두고 한 말 아닐까 싶다.

배당주에 투자하고 있어 배당 정보를 제공하는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곤 한다. 하지만 같은 기업인데 사이트마다 배당수익률이 약간씩 다른 걸 경험했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정보를 다운로드해 계산해 보기도 했다. 레벨 업 페이지에서는 그러한 이유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마치며

미국 주식 A부터 Z까지 처음 투자자 뿐만 아니라 현재 직접 투자를 실행하고 있는 투자자에게도 도움 되는 정보가 많은 책이다.

책에서 정보만 전달할 뿐 아니라 미국 투자에 대한 작가님들의 투자 제안 방안도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 내용을 전반적으로 종합해 보면 이렇다. (이건 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다.) "미국에 상장된 주식에 골고루 분산하여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라"

주식에 골고루 분산투자하라는 의미는 개인의 취향에 따를 수 있다. 섹터 ETF에 할 수도 있고,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ETF를 따를 수도 있다. 시장의 모든 종목을 소유할 수 있다면 가장 최선이겠지만 우리에게는 자금과 (기업 분석) 시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아는 내용도 많지만, 깊게 공부할 내용도 정말 많은 책이다. 곁에 두고 주제별로 내용을 마스터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 좋은 책이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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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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