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과 저항, 전쟁과 테러리즘, 보혁충돌과 화해, 빈부격차와 분노, 현대사의 특별한 순간들을 다루고 있다. 전쟁과 테러리즘의 세계사를 들여다보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전 세계를 경악과 공포 속으로 밀어 넣었던 당시,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이슬람 신도나 아랍계가 아닌데도 IS대원이 되겠다며 각국에서 몰려든 청년들이었다. 심지어 IS대원의 아내가 되고 싶다며 시리아로 간 유럽 소녀들도 있었다. 그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IS에 열광했을까? 스웨덴 드라마 
<칼리프의 나라>는 복지국가 스웨덴, 더 나아가 유럽의 인종갈등, 그리고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들여다보려는 제작진의 문제의식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IS소재의 드라마 시리즈인 <검은 지하드>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제작되었다. 영화 <모술>은 이라크 모술에서 IS를 토벌하기 위해 싸우는 현지 경찰 최정예 조직의 활약을 그린 액션물이다. IS와 관련된 잘못된 환상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각 나라의 정부에서 IS와 관련된 사실적 영상을 제공해서 홍보하는 일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