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독서리뷰

하우애공식계정
- 작성일
- 2024.6.11
100세까지 통증 없이 살려면 속근육을 풀어라
- 글쓴이
- 우지인,김성민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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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요가, 하루는 근육 운동. 강행군이랄 것도 없는데, 안 하던 운동을 이어서 해서 그런지 근육통을 계속 달고 지냈다. 쉬면 괜찮아지겠지하고 시간을 보내는데도 나아지지 않아서 헬스장 트레이너에게 얘기했더니, 폼롤러를 가지고 근육 푸는 방법을 알려주겠단다. 먼저 종아리 근육을 폼롤러에 올려보라고 해서 턱하니 얹었더니 헙!하고 신음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폼롤러에 닿은 부분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진 거다. 근육이 뭉쳐 있어서 아플 거라고 했다. 아픈 정도로 봐선 뭉칠대로 뭉쳐 있었나 보다. 종아리를 좌우로 폼롤러 위로 움직이면서 할 수 있는 만큼 풀어주고 저녁에 집에 와서도 계속 자극을 줬더니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과로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로 컨디션이 나쁘거나 심한 운동 후에 오는 근육통은 근육 안에 딱딱하고 두꺼운 매듭이 생겨 나타난 것이다. 고무줄같이 탄성이 좋아야 하는 정상 근섬유와 달리 근육통이 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칭을 해도 잘 늘어나지 않는다. (29-30쪽)
힘을 쓴 근육은 그냥 쉬어주면 저절로 회복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통증이 잦아들지 않아서 트레이너에게 얘기한 거였다. 덕분에 내 몸 이곳저곳 통증이 느껴지는 곳을 폼롤러 위에 몸을 실어 풀 수 있게 됐다. 뭐든 알고 싶은 게 생기면 관련된 책이 있는지부터 찾는 습관 덕분에 이 책 <100세까지 통증 없이 살려면 속근육을 풀어라>를 찾아 보게 됐다. 집에 폼롤러가 있어서 폼롤러 사용법 위주로 찾아봤는데, 알고 보니 테니스공을 사용해 풀 수 있는 근육은 다르다고 한다. 겉근육은 폼롤러, 속근육은 테니스공을 사용한다. 제목이 '속근육을 풀어라'이니, 테니스공도 필요해졌다. 다이소에 파는 2개 천원짜리 연습용 테니스공을 구해서 써 봤다.
이 엉킨 곳을 풀어야 통증이 줄어든다. 폼롤러와 테니스공 셀프 마사지는 딱딱한 매듭을 푸는 근막이완요법이다. 잘못된 근육을 원래의 근육 모양으로 재생시켜 움직임이 편안해지고 순환이 잘 되는 몸으로 바꾸는 것이다. (30쪽)
테니스공에 발바닥을 얹어 굴려보았다. 근육이 팽팽한 느낌이 드는 곳이 있다. 여지없이 통증이 온다. 그런 곳을 집중적으로 눌러주고 마사지를 했다. 그 얼마나 오랫동안 관리 하지 않던 근육들인가. 뭉치고 딱딱해진 근육을 몸에 걸치고 여태 살아온 거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폼롤러와 테니스공을 꺼내 통증이 느껴지는 곳을 풀어준다. 사용법은 책에 나온 사진과 설명을 참고했다. 자세한 동작을 알고 싶으면, 유튜브에 '속근육을 풀어라'를 검색해보자. 출판사에서 올린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폼롤러나 테니스공을 갖다 대기 전까진 근육이 뭉쳐있는지 모른다. 기구를 사서 이곳저곳 통증을 찾아가며 풀어주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책에 나온다. 만성피로와 영영 작별할 수 있단다. 믿고 해보기로 한다.
겉근육을 자극해 뭉친 곳을 풀어주는 폼롤러 셀프 마사지와 속근육을 자극해 통증을 풀어주는 테니스공 셀프 마사지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해 보자. 그날의 피로를 그날 풀어버릴 수 있으니 만성피로와 영영 작별할 것이다.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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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