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철학자이자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
예전부터 '니체'라는 이름은 익히 들어왔던 이름이다.
명언, 서양 철학 등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늘 나오던 이름이었다.

언젠가 한번은 니체가 쓴 책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라는 책을 통해 니체의 철학과 사상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현재도 각 서점의 주간베스트, 베스트셀러 등으로 유명해서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책소개>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는
니체의 저서답게 우리에게 삶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며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와 위기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저자 소개>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는 1844년 독일 뢰켄에서 태어난 철학자이자 문헌학자, 시인, 작곡가, 문화 비평가로, 그의 사상은 서양 철학과 현대 지성사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니체는 전통적인 도덕과 가치관을 비판하며 삶, 도덕, 종교, 문화, 예술, 과학에 관한 독창적인 관점과 비평으로 유명하다.
니체의 철학과 핵심 개념으로는 신의 죽음, 초인, 힘에의 의지, 영원 회귀 등이 있다.
이런 개념들을 통해 체는 기존의 도덕과 종교를 해체하고 인간 존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의 삶을 4가지 큰 주제로 나누어 설명해준다.
그동안 니체가 가지고 있는 핵심사상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삶의 대한 의미를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준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니체의 핵심사상을 모아서 한번에 배울 수 있다)

<Chapter 1.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
첫 번째 챕터는 인간의 존재 의미와 그 목적을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저자는 독자에게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도록 권유하며, 평범함과 비범함 사이에서 자기만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오직 자신을 따르라고 조언해준다.
삶의 절망과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지금의 고통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디딤돌임을 깨닫게하며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망설이지 말고 그저 행동하라고 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역시 니체의 조언과 이야기는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내용이 많았다.


<Chapter 2. 깊은 질문에 답하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삶의 본질과 도덕적 선택에 대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는데 인간의 내면과 나 자신의 내면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새로운 시각과 질문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도덕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니체의 철학은 우리가 당연시하는 가치관을 깊이 탐구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후회와 실패, 선함이 지닌 잔인함 등에 대한 저자의 관점에 많은 공감을 느꼈는데
과거에 대한 후회와 두려움 등을 극복하고, 변화와 새로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함이 지닌 잔인함에 대한 고민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간과되는 주제이지만,
이 책은 이러한 주제들을 새롭고 진지한 시각으로 다루고 있는게 흥미로웠다.

<Chapter 3. 깨달음으로의 고통스러운 여정>
세번째 챕터에서는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관계, 그리고 자아의 발견에 대한 내적 갈등과 조화을 다룬다.
우리가 자유로운 존재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고통스러운 삶의 여정을 겪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살아가며 직면하는 인간적인 고통과 역경을 통해 성장하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 대해
무조건 고통스럽고 힘들다가 아닌, 새롭게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놀라웠고 저자의 대처하는 자세나 방법이 신선했다.

<Chapter 4. 우리, 이해받지 못하는 자들의 삶>
네번째 챕터에서는 죽음과 끝에 대한 시각과 의미에 대해 설명해준다.
니체의 사상에서 죽음은 단순히 생물학적인 종말이나 끝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해석할 수 있다.
저자는 죽음을 부정적이거나 불가피한 것으로만 보지 않았는데 오히려 죽음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죽음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삶의 짧음과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우리는 삶을 최대한 활용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점이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웠다.

<총평>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라는 그동안의 니체의 철학과 핵심사상을 한번에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일관된 철학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니체의 사상은 단순히 철학적 담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삶의 지침을 제공한다는 것을 느꼈다.

니체의 철학은 여전히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되돌아볼 기회를 갖게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