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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리딩
글쓴이
박성후 저
지니의서재
평균
별점9.2 (34)
북&로그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효과적인 읽기"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한 주에 최소 1권의 책을 읽는다. (이는 독서 루틴의 성과이다.) 독서 습관을 만들고 여러 책을 읽었지만 "더 빨리 읽고,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면?" 하는 상상을 해본다. 실제로 TV를 통해 소개된 비상한 능력자들은 두꺼운 원서 책을 1 ~ 2시간 만에 통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만큼은 아니어도 지금보다 2배, 아니.. 0.5배라도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받아들이는 정보는 유지할 수 있다면 시간 대비 효율은 2배 이상이 될 거다. 운이 좋게도 '포커스 리딩'에는 고민을 해결해 줄 작은 힌트들과 실천 방법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작가님의 이론처럼 모든 사람이 100% 똑같이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작은 부분이라도 독서 생활에 활용해 보고 싶었다.



글을 읽는 것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독서를 했지만 머릿속에 남는 게 없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한자 한자 씹어 읽었지만 책을 덮고 나면 기억나는 게 없지 않은가? 이런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다면 제대로 된 독서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책을 읽었으면 남는 게 있어야 한다. 남는 게 읽는 책 읽기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책을 읽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한다.


나의 경우 서평의 도입부에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말 그대로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언가 풀리지 않는 문제' 또는 '지적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책의 내용을 다 기억하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우리는 책을 읽으며 "(나에게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읽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작가님은 중요한 2가지 개념을 이야기해줬다.



책을 읽는 목표를 계속 떠올리며 "의식적인 정보 입력"을 해야 한다. 이는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독서의 기본"이 되고, 책 읽는 속도를 향상시켜줄 첫 번째 열쇠이기도 하다.



두뇌는 긴장하지 않으면 집중도 하지 않는다.

집중력이 높아야 빨리 읽을까? 빨리 읽어야 집중력이 높아질까?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인용되는 사례로 천천히 달리는 차와 빠르게 달리는 차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포커스 리딩'에서는 새로운 사례를 발견했다. 홈런타자로 명성을 날린 이승엽 씨는 원래는 투수로 프로에 입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상으로 타자로 전향하게 되었고 타자로 성공하기 위한 자신만의 훈련을 했다고 한다. 투수와 포수와의 거리는 18.44m인데 그는 피칭머신을 9m로 전진 배치하고 시속 150km의 각종 구질의 공을 치는 연습을 했다. 거리는 반으로 줄었지만 체감되는 공의 속도는 2배로 늘어났을 것이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다. 극한의 자극을 지속해서 주면 두뇌는 그 환경에 적응하려 노력하게 된다. 짧은 거리에서 치는 연습을 했던 이승엽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체감되는 150km의 공은 아주 천천히 느껴질 것이고, 배트의 스위트스폿에 맞추기가 쉬웠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홈런 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책을 읽을 때 집중하지 않으면 머릿속에 들어오는 내용이 없다. 그래서 책 읽는 속도를 조금씩 높이다 보면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지고, 높아진 집중력으로 더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에 더 정확하게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앞서 이야기한 첫 번째 열쇠인 '의식적인 정보 입력'과 연관 지어 활용한다면 빠르게 읽고,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 더 커지게 된다.



질문하지 않는 학습은 원인 없는 결론만 남는다.

책을 읽는 목적을 마음속에 새겼다면 그다음으로 책의 내용을 100% 믿지 말고 계속해서 질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을 읽는 목적을 적극적으로 떠올리면 책 속에서 얻고자 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해야 한다. 그리고 읽는 과정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한다.


질문 없이 책을 읽는 건 '글자를 읽은 것'이지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독서는 '해답을 얻는 것'이 된다. 나는 이런 내용이 적극성에 해당한다 생각한다. 그리고 '학원을 다니며 공부했다고 착각"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학원을 다니며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 시키는 것만 한다고 성적이 오르진 않는다. (물론 아무것도 안한 사람보다는 상승된다.)

진짜 공부, 진짜 독서는 스스로 호기심을 만들고 그에 대한 답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며,

책을 아무리 많이 읽었다 해도 목적의식 없이, 질문하지 않고 읽기만 하는 독서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물론, 아무것도 안한 사람보다는 월등히 뛰어날 것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을 들여도 2배 3배의 성과를 얻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책을 읽을 때 목적의식을 머릿속에 항상 넣어두고, 책을 씹어 먹을 듯 적극적인 자세로 작가와 대화하며 읽어보자. 더불어 포커스 리딩에서 제안하는 빠르게 읽는 방법을 사용해 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훌쩍 커버린 나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모든 성장의 효과는 처음에는 작아도 시간이 지나 벌어치는 격차는 복리의 효과처럼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을 것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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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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