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질문을 통해 타인을 알아가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로서 살기 위해선 타인을 궁금해 하는 것만큼 나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고 나와의 대화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너무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책 <질문 있는 사람>은 나를 알아가는데 필요한 질문을 선택하고 작가가 직접 답하며 정리한 셀프 인터뷰 모음 에세이다. 그져 눈으로만 읽어도 '저자는 그랬구나~'라고 생각하며 쉽게 읽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저자가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을 나에게도 던져 내 생각을 기록하며 읽는다면 좀 느리게 읽더라도 이 책 한권으로 내 안에 있던 다양한 생각을 아는 계기가 될것이다. 
 저자가 자신의 퍼스널브랜딩을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나 또한 나의 sns등 매체가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 나를 생각하면 떠오를 나의 퍼스널브랜딩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사람이란
-돈을 버는 이유
-사랑받기와 주기에 대한 생각
-행복이란
-타인에게 기억되고 싶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등 금방 답할 수 있는 질문도 있었지만 한참 나를 들여다보아야만 답할 수 있는 질문들도 많았다. 이 책을 읽고  가까운 지인들과 책에서 나온 질문들로 함께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다. 
 내게 던지는 질문들이 불편하기도 하고, 그 이전에 귀찮아서 지나치고 지냈다면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