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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okujo
- 작성일
- 2024.7.4
헤르만 헤세 청춘이란?
- 글쓴이
- 헤르만 헤세 저
스타북스

누군가는 지나간 청춘을 그리워하기도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렇게 행복했던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때로는 무모했고, 아파했고, 어떠한 선택 앞에 방황하고, 또 후회하며 성장을 거듭했지요.
뭐든 일단은 부딪혀야 했던 달콤 쌉싸름한 젊음의 계절을 보냈기에 지금의 제가 있고, 지나간 시간들에 감사하게 했던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인 이야기.
책의 절반은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라면, 나머지 절반은 인생에 대하여, 사랑, 행복, 젊음, 종교 등에 대한 그의 생각을 나타냈고 읽는 내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사실 소설을 읽듯 초반부는 쉽게 읽히는 반면 중반부부터는 많은 생각이 들게 해 쉽게 책장이 넘어가지지는 않았어요. 요즘 개인적인 일로 속이 많이 시끄러웠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는 데에 책이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어느 젊은 날에는 주변 사람을 많이 의지하고, 찾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는 혼자 견뎌낼 수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안갯속을 거니는 날이 있으면 환한 햇빛을 받는 날도 있겠지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시 한 편이 마음을 울리고, 위로가 됩니다.
결국 인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랑이었어요. 사랑이 있기에 오늘을 살게 하고, 의미를 찾고, 깊어지지요.
헤르만 헤세의 저서는 사실 처음 읽는데 책 뒷면에 수록된 그의 연보를 보니 1962년에 생애가 마감되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요즘에 쓰였다고 해도 믿을 만큼 시대적 거리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이번 독서를 계기로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방황하고 아파하는 청춘을 위한 헤르만 헤세의 잔잔한 위안 <청춘이란?>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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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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