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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반려책
- 작성일
- 2024.7.31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 글쓴이
- 미나토 쇼 저
필름
“사랑해”라는 말은 “영원히”와 동의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이 살아남기를 기도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기를 기대했던 책,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헤세드 님 서평단으로 필름 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황순원의 소나기와도 닮았고, 영화 러브레터와도 닮았습니다. 정해진 이별을 향해 손잡고 걸어가는 소년과 소녀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은 넣어두고 함께하는 식사를 맛있게 즐깁니다.
여명백식이라는 시간제한보다는 남은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려고 하는 리이의 태도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온전히 하나를 다 먹은 만두보다, 둘이서 나누어 먹은 반쪽이 더 맛있었다는 기억을 떠올리는 토우야처럼 “식사”라는 설정은 우리의 삶에서 소중한 기억들을 되살아나게 합니다. 우리는 죽기 전 여명의 때, 누구와 보낸 시간을 떠올리게 될까요.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요? 그 음식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시간일 것입니다.
시한부라는 안타까움보다는 블로그라는 매체로 연결되고 우연히 세 번의 끼니가 겹쳤다는 이유로 만남이 시작되는 귀여운 청춘 커플의 이야기로 읽혀서 좋았습니다. 죽음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는 토우야와 리이의 식사메이트의 시작은 뒤로 갈수록 맛있는 것에 진심인 리이의 페이스에 휘말려, 다시는 날고 싶지 않았던 소년의 마음을 바꾸어 나가는 구원 서사를 향해 갑니다.
소녀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소년은 다시 창공을 날아오릅니다. 어쩌면 함께했던 그 식사는 선수로서 상처받고 부상당한 토우야를 위한 치유의 과정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엔딩을 알고 보아도 끝까지 읽게 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황순원의 소나기와도 닮았고, 영화 러브레터와도 닮았습니다. 정해진 이별을 향해 손잡고 걸어가는 소년과 소녀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은 넣어두고 함께하는 식사를 맛있게 즐깁니다.
여명백식이라는 시간제한보다는 남은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려고 하는 리이의 태도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온전히 하나를 다 먹은 만두보다, 둘이서 나누어 먹은 반쪽이 더 맛있었다는 기억을 떠올리는 토우야처럼 “식사”라는 설정은 우리의 삶에서 소중한 기억들을 되살아나게 합니다. 우리는 죽기 전 여명의 때, 누구와 보낸 시간을 떠올리게 될까요.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요? 그 음식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시간일 것입니다.
시한부라는 안타까움보다는 블로그라는 매체로 연결되고 우연히 세 번의 끼니가 겹쳤다는 이유로 만남이 시작되는 귀여운 청춘 커플의 이야기로 읽혀서 좋았습니다. 죽음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는 토우야와 리이의 식사메이트의 시작은 뒤로 갈수록 맛있는 것에 진심인 리이의 페이스에 휘말려, 다시는 날고 싶지 않았던 소년의 마음을 바꾸어 나가는 구원 서사를 향해 갑니다.
소녀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소년은 다시 창공을 날아오릅니다. 어쩌면 함께했던 그 식사는 선수로서 상처받고 부상당한 토우야를 위한 치유의 과정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엔딩을 알고 보아도 끝까지 읽게 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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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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