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jinnumber1
- 작성일
- 2024.8.6
하루 한 장 주역 강독
- 글쓴이
- 한덕수 저
사이드웨이
세상이 만만하지 않다는 걸 20대에 느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흐름이라는 것이 있어서
손 쓸수 없는 일도 있다는 걸.
느끼지 못하는 사이 아주 천천히,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이 만들어지고
그 흐름에 올라타 있는 나를 발견하곤 했다.
무엇 때문에 내가 여기 있는 것이지?
어떤 일 앞에서는 화가 났고, 궁금하기도 했다.
이럴 때 어떤 이는 자신의 운명이 궁금해
역술가를 찾기도 한다.
답답한 일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또 누군가는 수천 년 전부터 전해 내려 오는
삶의 지혜를 책 속에서 발견해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문제를 바라보기도 한다.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책 속에서 지혜를 얻었고
힘을 냈고 움직일 수 있었다.
지금은 "주역" 속에서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자
< 하루한장주역강독 >을 펼쳤다.
<하루 한 장 주역 강독>은
700쪽의 달하는 두께만큼
세상 살아 가는데 지친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지혜의 양도 방대하다.
저자는 직역한 내용을 현대의
일상 언어로 풀어 쉽게 전달하고자 애썼다.
그래서 한자나 고전 읽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1장에서 64장까지 주제에 따라
자신에게 와닿는 구절부터 골라 읽어도 좋다.
매일 한 장씩(10~15쪽 분량) 읽다보면
독서 습관도 잡히고,
세상의 이치도 깨닫는 순간을 맞을 수도 있겠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