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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라이프
- 작성일
- 2024.8.14
[eBook]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 글쓴이
- 김승섭 저
동아시아
김승섭 교수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읽은 후로 김승섭 교수님이 내시는 책을 전부 모으고 싶어졌다. 이번 책도 열심히 신간체크를 했다가 구매하는 건데 역시나 좋았던 책.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펼쳤다가 놀랐던 것 중 하나는 교수님께서 자신의 모든 책을 읽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쓰신 거였는데, 아무래도 교수님의 독자가 자연스럽게 모든 책을 다 읽어줄거라는 믿음이 있으셔서 겠지…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내실 수 있는 분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책에는 전 작들을 읽고 같은 생각을 가진 독자들을 전제로 하는 문장들이 있는데 이런 점 또한 재밌었다.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를 읽다 말고 온거라서 약간 아쉬움이 있기도 했음^ ^; (그냥 이게 더 재밌어보여서 먼저 읽느라 순서가 바뀌었다.)
책은 천천히 흑인, 여성, 성소수자부터 시작해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 할 약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성소수자와 트렌스젠더까지 전부 이야기하며 어떤 사람도 차별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 이야기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고민했던 이야기 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소위 말했던 "인권은 파이 나누기가 아니다"에 대한 얘기를 길게 풀어 써주시는데 정말 좋았다.
계속 내 마음 속에서 고민이였던 트렌스젠더에 관한, 갈피를 내릴 수 없던 이야기 들이 어떤 언어로 정의되는 기분이었는데 마침 2024 파리 올림픽이 진행되고, 트랜스젠더 선수의 얘기가 오가는 지금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이야기 끝에는 피해자의 말하기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 모순된 이야기 같은 헬렌 켈러의 사례 등을 언급하며 사람과 사회를 얘기해주셨는데 이것 역시도 정말 흥미로웠다. 어떤 지점은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것과, 교수님의 연구 자세, 마음가짐이 보여서 정말 소장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책.
주변 사람들에게도 정말 보여주고 싶어서 발췌를 많이 하며 읽었는데 좋은 영향이 갔길 바라며.. 김승섭 교수님의 말을 보면 이번 책이 마지막인 것 처럼 쓰셨는데 나중에라도 좋으니 또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책은 세상에 많이 필요하다.
#사락독서챌린지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펼쳤다가 놀랐던 것 중 하나는 교수님께서 자신의 모든 책을 읽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쓰신 거였는데, 아무래도 교수님의 독자가 자연스럽게 모든 책을 다 읽어줄거라는 믿음이 있으셔서 겠지…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내실 수 있는 분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책에는 전 작들을 읽고 같은 생각을 가진 독자들을 전제로 하는 문장들이 있는데 이런 점 또한 재밌었다.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를 읽다 말고 온거라서 약간 아쉬움이 있기도 했음^ ^; (그냥 이게 더 재밌어보여서 먼저 읽느라 순서가 바뀌었다.)
책은 천천히 흑인, 여성, 성소수자부터 시작해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 할 약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성소수자와 트렌스젠더까지 전부 이야기하며 어떤 사람도 차별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 이야기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고민했던 이야기 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소위 말했던 "인권은 파이 나누기가 아니다"에 대한 얘기를 길게 풀어 써주시는데 정말 좋았다.
계속 내 마음 속에서 고민이였던 트렌스젠더에 관한, 갈피를 내릴 수 없던 이야기 들이 어떤 언어로 정의되는 기분이었는데 마침 2024 파리 올림픽이 진행되고, 트랜스젠더 선수의 얘기가 오가는 지금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이야기 끝에는 피해자의 말하기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 모순된 이야기 같은 헬렌 켈러의 사례 등을 언급하며 사람과 사회를 얘기해주셨는데 이것 역시도 정말 흥미로웠다. 어떤 지점은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것과, 교수님의 연구 자세, 마음가짐이 보여서 정말 소장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책.
주변 사람들에게도 정말 보여주고 싶어서 발췌를 많이 하며 읽었는데 좋은 영향이 갔길 바라며.. 김승섭 교수님의 말을 보면 이번 책이 마지막인 것 처럼 쓰셨는데 나중에라도 좋으니 또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책은 세상에 많이 필요하다.
#사락독서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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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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