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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로
- 작성일
- 2024.8.14
아빠는 유튜버
- 글쓴이
- 하마구치 린타로 저
소미미디어
일본소설 ‘아빠는 유튜버’는 일본 오키나와의 미야코 섬에 있는 ‘유이마루’라는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인기 유튜버가 되고 싶어하는 철없는 아빠 ‘유고’와 그의 똑똑한 딸 ‘우미카’의 이야기이다.
10여 년 전,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도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던 유고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미대를 가고 싶어하는 딸의 미대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경제적 개념도 없고 철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반 아이들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이 없는 우미카가 친구들을 통해 히카링이라는 유튜버의 존재를 알게 되고, 어떻게든 돈을 벌고 유명해지고 싶었던 아빠 유고는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유튜버 히카링의 연봉이 10억 엔이 넘는다는 말을 듣고 당장 유튜버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유고TV를 만들어 유튜브 영상을 찍은 유고 씨는 촌스럽지만 화려한 파란색 슈트를 입고 미야코섬의 사투리로 자기 소개 영상을 찍는다. 우미카와 게스트하우스 스텝들은 유고의 성공을 돕기 위해 전단지를 뿌려가며 홍보에 열을 올린다. 드디어 영상의 조회수를 조회하기로 한 날 유고는 적어도 조회수가 10만 회는 될 거라고 의기양양했지만, 조회수는 고작 5에 그쳐 같이 있던 사람들이 모두 웃게 된다.
하지만 유고는 포기하지 않고 유튜브에 관한 책을 찾아 읽으며 유튜브에 관한 모든 것을 공부하고 결국 더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얻게 된다. 하지만 유고는 만족하지 못하고 조금은 위험한 영상까지 기획하는데, 이를 지켜보던 우미카는 아빠 유고를 말리고 결국은 갈등이 일어난다.
소설은 미야코 섬의 유이마루 게스트하우스에서 유튜버에 도전하는 현재와 12년 전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살아가던 도쿄에서의 젊은 시절을 교차하며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의 역자가 ‘이 작품은 앞에서는 큰 웃음을 주고 뒤에서는 큰 감동을 준다’고 소개한 것처럼 책의 앞부분에서는 유고가 코미디언에 도전했던 캐릭터답게 피식 웃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나오다가 뒷부분으로 갈수록 반전을 통해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준다.
일본 소설을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 소설은 꽤 속도감도 있고 번역도 잘 된 편이어서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힌다. 그리고, 유튜버라는 소재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소재일 뿐 이 책은 꿈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유쾌하고 잔잔한 감동과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가볍게 추천한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된 미야코 섬에 대해 아름답게 묘사를 하여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일본의 섬이지만 일본 본토보다 오히려 대만과 더 가까운 태평양의 작은 섬으로, 하늘과 바다 빛깔이 꼭 가보고 싶은 섬이었다. 나중에 혹시 이 섬에 가게 된다면 ‘아빠는 유튜버’의 재미와 감동이 다시 한번 생각날 것 같다.
10여 년 전,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도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던 유고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미대를 가고 싶어하는 딸의 미대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경제적 개념도 없고 철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반 아이들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이 없는 우미카가 친구들을 통해 히카링이라는 유튜버의 존재를 알게 되고, 어떻게든 돈을 벌고 유명해지고 싶었던 아빠 유고는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유튜버 히카링의 연봉이 10억 엔이 넘는다는 말을 듣고 당장 유튜버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유고TV를 만들어 유튜브 영상을 찍은 유고 씨는 촌스럽지만 화려한 파란색 슈트를 입고 미야코섬의 사투리로 자기 소개 영상을 찍는다. 우미카와 게스트하우스 스텝들은 유고의 성공을 돕기 위해 전단지를 뿌려가며 홍보에 열을 올린다. 드디어 영상의 조회수를 조회하기로 한 날 유고는 적어도 조회수가 10만 회는 될 거라고 의기양양했지만, 조회수는 고작 5에 그쳐 같이 있던 사람들이 모두 웃게 된다.
하지만 유고는 포기하지 않고 유튜브에 관한 책을 찾아 읽으며 유튜브에 관한 모든 것을 공부하고 결국 더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얻게 된다. 하지만 유고는 만족하지 못하고 조금은 위험한 영상까지 기획하는데, 이를 지켜보던 우미카는 아빠 유고를 말리고 결국은 갈등이 일어난다.
소설은 미야코 섬의 유이마루 게스트하우스에서 유튜버에 도전하는 현재와 12년 전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살아가던 도쿄에서의 젊은 시절을 교차하며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의 역자가 ‘이 작품은 앞에서는 큰 웃음을 주고 뒤에서는 큰 감동을 준다’고 소개한 것처럼 책의 앞부분에서는 유고가 코미디언에 도전했던 캐릭터답게 피식 웃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나오다가 뒷부분으로 갈수록 반전을 통해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준다.
일본 소설을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 소설은 꽤 속도감도 있고 번역도 잘 된 편이어서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힌다. 그리고, 유튜버라는 소재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소재일 뿐 이 책은 꿈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유쾌하고 잔잔한 감동과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가볍게 추천한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된 미야코 섬에 대해 아름답게 묘사를 하여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일본의 섬이지만 일본 본토보다 오히려 대만과 더 가까운 태평양의 작은 섬으로, 하늘과 바다 빛깔이 꼭 가보고 싶은 섬이었다. 나중에 혹시 이 섬에 가게 된다면 ‘아빠는 유튜버’의 재미와 감동이 다시 한번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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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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