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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ee^^
- 작성일
- 2024.8.20
[eBook] 올림픽에 간 해부학자
- 글쓴이
- 이재호 저
어바웃어북
올림픽이 끝나갈 쯤 이 책을 발견했다. 찾아보니 저자 이재호님은 계명대 의대 해부학 교수로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를 쓰신 분이었다. 아직 안 읽었는데 우수과학도서에도 선정되었다고 하니 그 책도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해부학자의 눈으로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열심을 다하는 선수들을 볼 때 경기 결과가 아니라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예리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쓴 글이다.
''알리의 주먹(1964년 올림픽), 코마네치의 발목(1976년 올림픽), 조던의 무릎(1992년 올림픽), 펠프스의 허파(2008년 올림픽), 볼트의 허벅지근육(2008년~2016년 올림픽), 태극궁사들의 입술(1984년~2020년 올림픽) 등 올림픽 영웅들의 뼈와 살에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부학적 코드가 숨어있다.''
선수들의 경기 사진과 해부학적 인체 해부도가 함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해부학자니 당연히 인체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나는 오히려 올림픽에 대한 정리가 더 감탄스러웠다.
펜싱에서 플뢰레와 사브르와 에페가 어떻게 다른지, 카누, 조정, 요트 경기에 메달이 무려 40개나 된다는 것,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 '수박희', 시각장애인이 하는 스포츠 '골볼', 아이들이 실내에서 하던 놀이였던 '골프', 수영은 아직도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의 흔적이 남아있는 종목이며,
누구나 가슴에 칼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 진짜 '검상 돌기'라는 것이 칼모양으로 생겼고,
'스테로이드'라고 하면 큰일나는 약물 같은데 우리 몸에서 이미 스테로이드를 만들고 있다는 것,
자전거를 탈 때 자세만 잘 잡으면 허벅지만 두꺼워지는 것이 아닌 미끈한 각선미를 가질 수 있다,
등등 올림픽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총정리 같은 느낌과 인체의 신비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헌데 나는 왜 마라톤도 안 하는데 족저근막염이 있고, 조던도 아닌데 무릎이 시원찮고, 테니스도 안 치는데 엘보가 있는 것인가...??
이 책은 해부학자의 눈으로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열심을 다하는 선수들을 볼 때 경기 결과가 아니라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예리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쓴 글이다.
''알리의 주먹(1964년 올림픽), 코마네치의 발목(1976년 올림픽), 조던의 무릎(1992년 올림픽), 펠프스의 허파(2008년 올림픽), 볼트의 허벅지근육(2008년~2016년 올림픽), 태극궁사들의 입술(1984년~2020년 올림픽) 등 올림픽 영웅들의 뼈와 살에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부학적 코드가 숨어있다.''
선수들의 경기 사진과 해부학적 인체 해부도가 함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해부학자니 당연히 인체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나는 오히려 올림픽에 대한 정리가 더 감탄스러웠다.
펜싱에서 플뢰레와 사브르와 에페가 어떻게 다른지, 카누, 조정, 요트 경기에 메달이 무려 40개나 된다는 것,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 '수박희', 시각장애인이 하는 스포츠 '골볼', 아이들이 실내에서 하던 놀이였던 '골프', 수영은 아직도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의 흔적이 남아있는 종목이며,
누구나 가슴에 칼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 진짜 '검상 돌기'라는 것이 칼모양으로 생겼고,
'스테로이드'라고 하면 큰일나는 약물 같은데 우리 몸에서 이미 스테로이드를 만들고 있다는 것,
자전거를 탈 때 자세만 잘 잡으면 허벅지만 두꺼워지는 것이 아닌 미끈한 각선미를 가질 수 있다,
등등 올림픽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총정리 같은 느낌과 인체의 신비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헌데 나는 왜 마라톤도 안 하는데 족저근막염이 있고, 조던도 아닌데 무릎이 시원찮고, 테니스도 안 치는데 엘보가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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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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