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의취향

시엔
- 작성일
- 2024.8.27
진홍색 연구
- 글쓴이
- 아서 코난 도일 저
문예춘추사
코난 도일은 애니 주인공인줄만 알았지..
추리소설 좋아하는... 아니 소설 좋아하는.. 싫어하는 장르가 없는 나...
윌라 오디오북 기한을 한달 앞두고 읽기 힘든 책들을 듣는 것으로 메꾸려했다.
그 중에 많은 시도를 했던 셜록홈즈 시리즈가 딱 걸렸으니.. 이것은 운명.. 데스티니
나는 이제 셜록홈즈 책을 읽은(듣는 오디오) 사람으로 변신했다.
출 퇴근 시간에만 들어서 왕복 1시간 열흘 듣고 완듣했다. (윌라 무료이벤트 고마워요.)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담는다.
셜록과 왓슨의 첫 만남이 나온다. 이들은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었고, 룸메이트로 만났다. 진홍색 연구도 사건을 문학적으로 풀이한 셜록의 제안이다. 셜록이 해결한 사건을 정규직 경감들의 공로로 끝나버리는 것이 부당하다 느끼는 왓슨이 이번 사건을 통해 셜록의 능력을 만천하에 알리겠다고 한다. 그 때나 지금이나 항상 능력있는 아랫것들이 일하고 혜택은 위에서 누리는 더러운 세상...(부럽)
셜록은 맘대로 하시게나. 라고 한마디 한다. (약간 다 부질 없다네)라는 느낌일까?
전에도 셜록홈즈를 접하기는 했다. 하지만 단편선 위주라 그리고 주홍색이랑 진홍색이랑은 색깔이 너무 다른거 아닌가?
셜록이 에드거 앨런 포의 뒤펭을 비판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와 난 왜 이 장면에서 애니메이션의 코난이 김전일을 까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 ㅋㅋㅋ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지? 대부분 미유키의 행동을 관찰하다가 탁 무릎치는
아 난 정말 김전일 시리즈 좋아합니다.
한줄
이번 셜록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들으면서 (이젠 읽는다고 하기엔 좀 찔려)
셜록이 유명한 이유는 추리도 추리지만 문학적으로 훌륭해서 인 듯 하다. 사건의 해결과 이면의 범인이 왜 이번 살인을 저질렀어야만 했는지가 나오는 장면은 처음엔 갑툭튀 무슨 스토리인가 싶었는데 영화 far and away의 사막을 보는 듯한 느낌에 몰입하게 되었다. 추리소설에서 인간의 감정에 대한 연민을 느꼈다. 하긴 사연없는 사건은 없겠지. 원인과 결과의 인과응보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되는 소설이었다.
셜록홈즈 시리즈를 시작하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단편으로 여러 에피소드를 섭렵하다간 오히려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기분 좋게 두번째 이야기 네개의 서명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추리소설 좋아하는... 아니 소설 좋아하는.. 싫어하는 장르가 없는 나...
윌라 오디오북 기한을 한달 앞두고 읽기 힘든 책들을 듣는 것으로 메꾸려했다.
그 중에 많은 시도를 했던 셜록홈즈 시리즈가 딱 걸렸으니.. 이것은 운명.. 데스티니
나는 이제 셜록홈즈 책을 읽은(듣는 오디오) 사람으로 변신했다.
출 퇴근 시간에만 들어서 왕복 1시간 열흘 듣고 완듣했다. (윌라 무료이벤트 고마워요.)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담는다.
셜록과 왓슨의 첫 만남이 나온다. 이들은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었고, 룸메이트로 만났다. 진홍색 연구도 사건을 문학적으로 풀이한 셜록의 제안이다. 셜록이 해결한 사건을 정규직 경감들의 공로로 끝나버리는 것이 부당하다 느끼는 왓슨이 이번 사건을 통해 셜록의 능력을 만천하에 알리겠다고 한다. 그 때나 지금이나 항상 능력있는 아랫것들이 일하고 혜택은 위에서 누리는 더러운 세상...(부럽)
셜록은 맘대로 하시게나. 라고 한마디 한다. (약간 다 부질 없다네)라는 느낌일까?
전에도 셜록홈즈를 접하기는 했다. 하지만 단편선 위주라 그리고 주홍색이랑 진홍색이랑은 색깔이 너무 다른거 아닌가?
셜록이 에드거 앨런 포의 뒤펭을 비판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15분이나 입을 다물고 있다가 문득 떠오른 것처럼 그럴듯한 말을 꺼내서 생각에 잠겨 있는 친구를 방해하는 건 얄팍한 허세일 뿐이야. 물론 분석하는 재능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포가 만들어 내고 싶어 했던 천재와는 아주 거리가 먼 인물이라네."
와 난 왜 이 장면에서 애니메이션의 코난이 김전일을 까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 ㅋㅋㅋ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지? 대부분 미유키의 행동을 관찰하다가 탁 무릎치는
아 난 정말 김전일 시리즈 좋아합니다.
한줄
"그 사건 기록을 꼭 읽어 봐야 합니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모든 일은 예전에 한 번은 벌어진 것들이니까요."나도 일상에서 자주 하는 말이다. 셜록이랑 통하였다.
이번 셜록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들으면서 (이젠 읽는다고 하기엔 좀 찔려)
셜록이 유명한 이유는 추리도 추리지만 문학적으로 훌륭해서 인 듯 하다. 사건의 해결과 이면의 범인이 왜 이번 살인을 저질렀어야만 했는지가 나오는 장면은 처음엔 갑툭튀 무슨 스토리인가 싶었는데 영화 far and away의 사막을 보는 듯한 느낌에 몰입하게 되었다. 추리소설에서 인간의 감정에 대한 연민을 느꼈다. 하긴 사연없는 사건은 없겠지. 원인과 결과의 인과응보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되는 소설이었다.
셜록홈즈 시리즈를 시작하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단편으로 여러 에피소드를 섭렵하다간 오히려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기분 좋게 두번째 이야기 네개의 서명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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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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