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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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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없는 동물원
글쓴이
김정호 저
MID 엠아이디
평균
별점8.9 (15)
지뇽
어린시절 강아지에게 엄지손가락을 물린적이 있다.그뒤로 나는 강아지며 고양이며 만질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도 잠깐 애견인이 되고자 노력했던 때가 있었는데,
‘나만 없어 강아지 병’에 걸릴즈음 새하얀 스피치믹스견 뭉치가 우리집에 오게 되었다.
큰맘먹고 같이 침대서 잠도자고 안아주고도 싶었지만,
뭉치가 나의 손길을 불편해 하더라ㅋㅋㅋㅋ
그뒤로 나는 동물들과 평행관계가 되었다.^^;;;ㅋ

이런 나와는 달리 남편도 아이둘도
강아지를 기를까, 고양이를 기를까, 앵무새를 기를까?!
언제나 내 허락이 떨어지기만을 고대하지만,
나는 두 똥강아지들 만으로도 충분하다 늘 말하고 있다.
아무리 귀여워도 함부로 들일 수가 없는…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소중한 생명들이기에 나는 오늘도 손사래를 친다.(난 끝까지 사랑해주고 책임질 자신이 없다ㅠㅜ)

동물들을 얼마나 사랑하면 수의사가 되셨을까?
왜 코끼리없는 동물원일까?
평화롭고 안전하게 야생동물들과 공존 할 수 있을까??
책 속에 어떤 해답을 담으셨을지 궁금했다.
책을 읽는내내 수의사님의 일기장을 보는듯 했고,야생동물들이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다.
호랑이 ‘박람이’는 진짜 많이 답답했을 것 같고…
‘과자를 주지 마세요’대신 ‘과자주면 아파요’는 어떨까 싶었다.

책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최근 큰 이슈가 있었던 갈비뼈사자 ‘바람이’와 함께하는 수의사님을
우연히 TV에서 보게 되었을 때 참 반가웠다.
‘바람이’는 많이 회복되었고 ‘도도’라는 암사자와 알콩달콩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떨어져 지냈던 ‘바람이’의 딸과 드디어 함께 할 수 있게되어
사자동물사를 좀 더 넓히고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들이 뭉클했다.
그와중에 바람이의 딸은 ‘소리’가 어떨까 짧은 생각도 해보았다ㅋㅋ

산비탈가에 자리잡은 청주 동물원
덩치가 큰 코끼리에게는 적합하지 않지만 그로인해
야생동물 보호소로서의 방향성을 갖고 그들과 공존하는 멋진 동물원이라 생각되었다.
언젠간 나도 산비탈을 올라 멀찍이서자신만의 공간에서 쉬고있는 청주동물원식구들을 만나볼 날이 오길 바라본다.

[ 소중한 책을 선물받아 나의 글로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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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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