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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hana
- 작성일
- 2024.9.8
빅 트리
- 글쓴이
- 브라이언 셀즈닉 글그림/이은정 역
니케주니어
내가 선택한 <빅트리>라는 책은 500쪽이 넘는 어마어마한 두께이지만, 멋지고 진짜처럼 세밀하게 표현된 그림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책은 공룡시대에 살던 한 나무의 있는 백개의 씨앗들 중 루이스와 그녀의 오빠 머윈의 이야기다.
주인공인 루이스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씨앗이다. 루이스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어느 날, 엄마 나무는 버섯 전령사들을 통해 거대 괴물이 나타나는 위험한 상황임을 알고, 씨앗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씨앗들을 바깥세상으로 날려 보낸다.
루이스와 머윈은 엄마를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안전한 땅에 뿌리내리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공룡의 머리와 나비의 등을 타고 바다와 커다란 공룡의 발자국부터 산과 안전한 지대까지 남매의 모험은 계속된다.
머윈은 엄마 나무가 말씀하신 뿌리내리기가 안전한 곳이 ‘산’인 줄 알았지만, 루이스는 꿈속에서 별들이 화산 폭발을 예지 한다.
마침내 그들은 ‘산’과 ‘화산’이 일치함을 깨닫게 되지만, 화산재와 불꽃에 휩싸여 머윈은 뿌리내리기 어려운 어둡고 축축한 협곡에 떨어지게 되고, 루이스는 행방불명되고 만다.
그로부터 천년이 흘렀다.
머윈은 뿌리내리지 못하고 씨앗인 채로 루이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 그들의 이동수단이 되어 주었던 ‘점박이’라는 나비의 후손이 머윈을 태우러 날아왔고, 안전한 지대에 내려앉아 쑥쑥 자라고 있던 루이스에게 데려다준다.
그렇게 그들은 무럭무럭 자라났다. 공룡시대가 끝나는 백악기 후기가 되어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오자 루이스와 머윈은 준비해 둔 씨앗을 날려 보낸다.
그 후로 6천6백만 년이 지났다.
그때 날아갔던 씨앗의 후손이 한 아이에게 발견되고, 그 새싹은 먼저 살고 있었던 식물에게서 루이스와 머윈의 옛날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날 밤 어린 싹은 별들로부터 또 다른 이야기를 들으며 책은 끝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루이스와 머윈이 다음 세대를 위해 희망을 담아 씨앗을 날려 보내는 장면이다.
그 이유는 엄마 나무가 머윈과 루이스를 날려 보내기 전, “튼튼한 뿌리와 네가 가야 할 곳으로 데려다줄 날개가 필요하다”라고 비유로 말했는데, 씨앗이었던 루이스와 머윈이 나무가 되어 씨앗을 날려 보내는 모습을 보니 그 둘이 더 성숙해지고 자란 것이 무척 자랑스러웠기 때문이다.
또한, 6천6백만 년이 지난 후에 어린싹이 별들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마치 예전에 루이스가 별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던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루이스가 씨앗을 날리는 모습을 보며 루이스가 현재와 다음 세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루이스와 머윈이 다음 시대를 위해 자신들을 희생한 것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끝으로, 나는 이 책을 읽고 자연은 정말 대단하고, 놀랍고, 신비하고, 광활하며 경이롭고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식물들은 만약 소행성 등의 이유로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식물만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마지막에 담긴 후기를 보니, 이 이야기는 원래 영화로 만들어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제작이 어려워지면서 세밀하게 그린 삽화가 담긴 소설책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그림이 흥미진진하고 진짜처럼 잘 표현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영화 보는 기분이 들었다.
나도 평소에 식물을 가꾸고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을 통해 식물을 더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글을 마치며 나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식물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이미 자란 나무와 아직 어린 씨앗들, 열심히 자라고 있는 새싹들까지 모두 건강하게 살아 가렴!”
이 책은 공룡시대에 살던 한 나무의 있는 백개의 씨앗들 중 루이스와 그녀의 오빠 머윈의 이야기다.
주인공인 루이스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씨앗이다. 루이스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어느 날, 엄마 나무는 버섯 전령사들을 통해 거대 괴물이 나타나는 위험한 상황임을 알고, 씨앗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씨앗들을 바깥세상으로 날려 보낸다.
루이스와 머윈은 엄마를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안전한 땅에 뿌리내리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공룡의 머리와 나비의 등을 타고 바다와 커다란 공룡의 발자국부터 산과 안전한 지대까지 남매의 모험은 계속된다.
머윈은 엄마 나무가 말씀하신 뿌리내리기가 안전한 곳이 ‘산’인 줄 알았지만, 루이스는 꿈속에서 별들이 화산 폭발을 예지 한다.
마침내 그들은 ‘산’과 ‘화산’이 일치함을 깨닫게 되지만, 화산재와 불꽃에 휩싸여 머윈은 뿌리내리기 어려운 어둡고 축축한 협곡에 떨어지게 되고, 루이스는 행방불명되고 만다.
그로부터 천년이 흘렀다.
머윈은 뿌리내리지 못하고 씨앗인 채로 루이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 그들의 이동수단이 되어 주었던 ‘점박이’라는 나비의 후손이 머윈을 태우러 날아왔고, 안전한 지대에 내려앉아 쑥쑥 자라고 있던 루이스에게 데려다준다.
그렇게 그들은 무럭무럭 자라났다. 공룡시대가 끝나는 백악기 후기가 되어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오자 루이스와 머윈은 준비해 둔 씨앗을 날려 보낸다.
그 후로 6천6백만 년이 지났다.
그때 날아갔던 씨앗의 후손이 한 아이에게 발견되고, 그 새싹은 먼저 살고 있었던 식물에게서 루이스와 머윈의 옛날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날 밤 어린 싹은 별들로부터 또 다른 이야기를 들으며 책은 끝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루이스와 머윈이 다음 세대를 위해 희망을 담아 씨앗을 날려 보내는 장면이다.
그 이유는 엄마 나무가 머윈과 루이스를 날려 보내기 전, “튼튼한 뿌리와 네가 가야 할 곳으로 데려다줄 날개가 필요하다”라고 비유로 말했는데, 씨앗이었던 루이스와 머윈이 나무가 되어 씨앗을 날려 보내는 모습을 보니 그 둘이 더 성숙해지고 자란 것이 무척 자랑스러웠기 때문이다.
또한, 6천6백만 년이 지난 후에 어린싹이 별들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마치 예전에 루이스가 별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던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루이스가 씨앗을 날리는 모습을 보며 루이스가 현재와 다음 세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루이스와 머윈이 다음 시대를 위해 자신들을 희생한 것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끝으로, 나는 이 책을 읽고 자연은 정말 대단하고, 놀랍고, 신비하고, 광활하며 경이롭고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식물들은 만약 소행성 등의 이유로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식물만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마지막에 담긴 후기를 보니, 이 이야기는 원래 영화로 만들어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제작이 어려워지면서 세밀하게 그린 삽화가 담긴 소설책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그림이 흥미진진하고 진짜처럼 잘 표현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영화 보는 기분이 들었다.
나도 평소에 식물을 가꾸고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을 통해 식물을 더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글을 마치며 나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식물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이미 자란 나무와 아직 어린 씨앗들, 열심히 자라고 있는 새싹들까지 모두 건강하게 살아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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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