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쉼책이야기

이미지

도서명 표기
2도가 오르기 전에
글쓴이
남성현 저
애플북스
평균
별점9.2 (34)
기후변화, 기후위기, 기후재앙, 기후비상 등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단어이다. 
기후와 기상의 차이 조차 알지 못했던 내게 의미있는 독서 시간이었다. 
기후는 긴 시간 동안의 평균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기상은 매일 그리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날씨를 의미한다. 

기후과학자, 기상학자, 대기과학자, 해양과학자, 지질과학자 등 기후 전문가들은 흔히 기상을 '기분','기후를 '성품'에 비유한다. 

기후가 변화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구 온난화를 주요 요인으로 뽑고 있다. 
기후변화의 여러가지 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가 생물 다양성 감소라고 한다. 먹이사슬의 하위 단계에 놓인 곤충과 식물이 빠르게 사라지게 되면서 심각한 생태계 파괴가 발생한다. 서식지 환경 조건이 바뀌면서 생물종은 이동하게 된다. 

기후변화를 땅, 하늘, 바다와 얼음을 통해서 알아본다. 
기후변화에 따라 땅이 녹고 식물종들이 변화한다. 
가장 추운 곳, 가장 더운 곳, 비가 많이 오는 곳 가장 안 오는 곳, 온난화인데 한파와 폭설이 오는 이유 등 궁금했던 것들이 해소되고 위기를 실감할 수 있게 된다. 

강수량이 가장 많은 체라푼지 마을, 반대로 가장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을 유명한 칠레 최북단 아리카주 사막등 생각지도 못했던 지역을 사진도 찾아보면서 읽었다. 

온대기후고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이라고 배웠는데 조금 있으면 교과서가 어떻게 바뀔까?
특히 올 여름은 최장 폭염일지를 쓰다보니 아열대성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흔히 우리나라 8월~9월에 오는 태풍의 이름이 정해지는 규칙에 대한 스토리다 흥미로웠다.
1999년까지는 미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하다가 2000년부터 아태지역 태풍위원회 회원국 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 이름을 돌아가면서 사용한다. 보통 연간 25개 정도의 태풍이 만들어지니 이름을 다 사용하려면 약 4~5년이 걸리며, 그 후로는 다시 1번 부터 재사용하기 때문에 과거에 사용했던 이름이 다시 사용되기도 한다.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인 태풍 '매미'는 2003년 우리나라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입혀 '무지개'로 교체되면서 퇴출되고 말았다. '


알아두면 유익한 기상, 기후 정보들이 많아서 소소하게 읽는 재미가 있었다. 
사람에게도 건강검진이 질병의 조기 발견에 중요하듯 과학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지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노력이 인간과 지구의 공존 해법이라고 한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5.31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31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5.5.21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21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5.5.15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15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6
    좋아요
    댓글
    211
    작성일
    2025.5.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7
    좋아요
    댓글
    144
    작성일
    2025.5.2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7
    좋아요
    댓글
    171
    작성일
    2025.5.2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