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로 칼데콧 대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을 받은 매튜 코델의 작품
<콘브레드와 포비>

작가님은 헌사에
"콘브레드인 나에게 포피가 되어주는 줄리에게"라고 썼던데

나라면 아마도 딱 이 반대로 썼을 듯 하다.

"포비인 나에게 콘브레드가 되어주는..."이 되었겠지.

서로 성향이 전혀 다른 두 친구가 우정을 지키며 서로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 모험을 떠나서의 멋진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책.

사람들의 일상에 파고든 "~카더라"의 일반화를 모험의 길에서 직접 부딪혀 실재를 확인하게 되는 장면에서 생각해볼게 많다.

어느 장면을 봐도 딱 나, 
또는 
딱 내 친구들 중 하나가 보여 
자연 므흣한 미소가 번지게 하는 사랑스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