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spense/Thriller

Kel
- 작성일
- 2024.10.9
살인 재능
- 글쓴이
- 피터 스완슨 저
푸른숲

마사은 도서관 사서였고 컨퍼런스 위주 세일즈맨인 앨런은 다정했다. 그렇게 짧은 연애를 거쳐서 그들은 결혼을 했고 서로의 루틴과 가정에 매우 만족했다. 그 어느 날까지.
... 하지만 그날 밤 창문에서 내려다본 그는 처음 보는 낯선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 냉정에 가까운 무자비한 표정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멀리서 봐서 그런 거라고 그가 피곤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자신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을 한 그를 보자 어쩐지 불안해졌다. 짐을 챙기고 차문을 잠근 그는 잠시 자리에 서서 석양을 바라봤다. 그의 입은 살짝 벌어져 있었고 텅 빈 두 눈은 무심해 보였다 그녀의 눈에 그의 가슴이 부풀며 깊이 심호흡하는 모습이 들어왔다. 그가 고개를 흔들어 표정이 달라졌다. 그가 아는 어리숙한 듯 다정한 앨런의 얼굴로 돌아왔다. 심지어 그는 미소를 지었다. 마음을 다잡고 변신을 하려는 사람처럼 그리고 나서 그는 집안으로 향했다.27~28
그제서 마사는 깨닫는다. 자신이 엘런을 다 아는 것은 아니라고 아니 잘 아는 것이 아니라고 그래서 그녀는 그가 다녀온 학회 컨퍼런스 뉴스를 뒤적인다. 그러다 보니 그때마다 살인이 일어났었다. 그녀는 의심 쩍어진다. 혹시 자신의 남편이 연쇄살인자가 아닐까? 그때 셔츠에 묻어 온 그 얼룩은 피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그녀는 대학원 때 자신을 도와준 릴리 킨트너를 찾는다.
릴리 틴트너는 서로 이혼하였지만 각자 혼자 살 수 없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녀는 마사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었고 앨런에 행적이 궁금하였다. 그러던 그녀가 다음 앨런에 학회 방문지를 방문했을 때 마주친 것은 바로 이선 살츠. 그녀가 대학원 시절 초청 교수였던 논픽션 작가 였고 마사의 연인이기도 했다.
이야기의 화자는 릴리 킨트너에서 이선 살츠로 바뀌기도 한다. 과연 그들은 대학원 시절 어떻했었는지 갑자기 왜 이선 살츠가 나오는지? 그는 과연 이 서사에서 무엇을 담당하려는지.
솔직히 이전 작품보다는 좀 단조로웠다.
어떻게 이야기를 꼬거나 말을 하지 않아 나중에 깜짝 놀라게 하거나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이 서사를 맡은 각 인물들은 자신의 얘기를 숨김없이 모두 다 보여준다. 그러기 때문에 사이코패스 같았던 연쇄 살인자의 심리마저도 무척이나 평이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는 단지 살인을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무언가를 수집한 사람처럼 보일 뿐이다.
하지만 릴리 킨트너와 헨리 킴볼 은 여전히 매력을 잃지 않고 있으며 이제 관계 또한 아직까지 미스테리이다. 이 작품에서 놀라운 발견을 한 헨리 킴볼이 릴리에 대해서 어떤 감정일지 정말 너무 너무 궁금하다. 이 둘이 과연 각각 일지 아니면 함께일지 어디까지 갈지가 너무 궁금하다. 로맨스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범죄 역사면에서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릴리 킨트너와 헨리 킴볼 은 여전히 매력을 잃지 않고 있으며 이제 관계 또한 아직까지 미스테리이다. 이 작품에서 놀라운 발견을 한 헨리 킴볼이 릴리에 대해서 어떤 감정일지 정말 너무 너무 궁금하다. 이 둘이 과연 각각 일지 아니면 함께일지 어디까지 갈지가 너무 궁금하다. 로맨스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범죄 역사면에서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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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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