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들으면서 통계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물론 중고등학교때 배우긴 했지만, 중심극한정리니 상관관계니 이런 용어들은 처음 들어봐서 매우 낯설었다.
멘토링을 하는 중에 멘토님이 만화로 된 데이터 분석 책이 있다고 하길래 찾아보았다.
평소 웹툰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교육적인 만화를 읽는 것은 처음이라 새로웠는데, 만화이다보니 읽기도 편하고 재밌게 개념을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의 구성은 한 명의 데이터 분석가가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른 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들을 다룬다.
데이터 분석을 요청한 사람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들, 데이터 분석 결과 보고서를  받았을 때 그래프 등의 보고서를 해석하는 방법,  A/B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고려해야할 내용 등..
데이터 분석가를 준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작가의 출판 후기를 읽으며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
작가님은 데이터 분석 환경에 대해 화가 많이 나 있는 것 같았다.
데이터를 모르는 사람들이 데이터 분석을 맡김으로서 생겨나는 문제들에 대해서..
그래서 다음에는 권정민 작가님의 다른 책인 "데이터를 엮는 사람들 데이터 과학자"를 통해 데이터 과학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엿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