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파생상품 327~

fox
- 작성일
- 2024.10.24
주식어휘사전
- 글쓴이
- 황족 저
메이트북스

[책을 읽은 동기 / 읽은 후 느낌] 주식에서 사전까지 만들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바라봤어요. 주식에서 쓰는 용어가 생소한 부분도 많고 은어도 많이 섞여 있긴 한데, 회계학이나 경제학을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용어이고, 은어는 자주 바뀌며 그냥 그 시대의 인기있는 단어랑 결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영역별로 단어를 나누어서 그냥 설명했는데, 설명 형식이 사전처럼 단어를 말하고 뜻을 말해주는 형태이고, 그냥 주린이 책과 유사했어요. 특히 기본적 분석보다는 기술적 분석에 맞는 형태인데, 저 시대에는 저런 말이 유행했구나 정도의 책일 것 같아요.
기술적 분석을 하는 주린이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구성이지만, 어휘가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을 시작한 사람들이 상황별로 만나게 되는 어휘들을 그 상황에 맞게 나누어 놓은 것으로, 이 어휘들을 다시 알게 되는 것은 빠른 시간에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는데, 주린이라면 한번 봐도 괜찮은 정도인 것 같아요.
[책의 특징 / 장점] 자신이 사전을 중심으로 학창시절에 공부를 했고, 그런 공부법에 강점이 있다면, 이 책을 주린이 때 읽는다면 도움이 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사전 형식이지만,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지 않고, 상황별로 나누고, 그 상황에 맞도록 어휘를 작성한 것이 주린이를 위해서 배려해 놓은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hts나 mts를 쓰면서 만날 수 있는 용어들이나 hts, mts 사용법등과 관련된 사항이나 기술적 분석에 관한 용어들은 주린이 때 알아야 하는 단어들은 비교적 자세히 작성되어 있으며, 은어들도 많이 작성되어 있어요.

[책의 단점] 주식에 쓰이는 모든 어휘가 다 있기보다는 기술적 분석에서 자주 쓰이는 어휘 정도에 약간의 기본적 분석에서 쓰이는 어휘가 있어요. 주로 어려운 어휘들은 기술적 분석에 없고, 다른 매매방식에 있다는 점이 있어요. 지대계산, 무한등비급수, 할인율, 지대추구,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 침투율등 이런 용어들은 이 책에서 만날 수 없다는 점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매방식에 따라서 잘 쓰이는 단어가 많은데 그 단어들 중에서 기술적 분석의 단어를 소개해서 그런데, 저자가 기술적 분석 투자자라서 그렇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매매법들에 따라서 공부하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을 파악하는 것도 좋겠지요^^.

[책에서 틀린 부분] P43 페이지 단어 설명에서 (n차 매수 단가 × 주식수) + (n차 매수 단가 × 주식수) / 전체 주식수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n차 매수 단가 × 주식수) + (n-1차 매수 단가 × 주식수) + ㆍㆍㆍ + (1차 매수 단가 × 주식수)} / 전체 주식수
이렇게 표기하는 것이 좀더 세련된 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원래 표기는 의미가 잘못된 거에요.
P55 에서 1틱에 대해서 1호가에 대한 1번의 거래량으로 설명해야 정확한 의미가 될 거에요.
P75 "영업이익의 일부를 이윤배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는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배당한다고 하거나 당기순수익 누적액의 일부를 배당한다고 해야 하여요. 배당은 영업이익과는 관련없어요. 물론 이익잉여금과 당기순이익의 계산 중간과정에 영업이익을 넣은 과정으로 식을 만들수는 있지만, 영업이익이 많아도 당기순이익이 음수일수 있고 이렇게 당기순이익이 음수로 누적되어 결손금이 생기면 배당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책을 읽으며 더 생각해볼 문제] 이 책의 저자는 기술적 분석 저자이고, 기술적 분석에서 잘 쓰이는 어휘들이 있어요. 하지만, 주식에서는 기술적 분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랜덤워크, 기본적 분석, 포뮬러 플랜, 퀀트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고 있어요. 게다가 기술적 분석 안에서도 보조지표, 패턴분석등 다양한 방식이 있는 것처럼 다른 분야도 속으로 들어가보면 또 다양한 세부 사항들이 있지요.
주식에 사용되고 있는 어휘라고 다 맞는 것은 아니에요. 특정 어휘는 기술적 분석에서는 맞는데 기본적 분석에서는 틀린 것들도 있고, 사람들이 어떤 매매방식을 쓰느냐? 에 따라서 매우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주린이 때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보통 빠른 시간에 그런 부분과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어휘들을 구분할 수 있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게 될 거에요. 그러므로 이 책의 어휘들을 모두 앞으로 지켜야 할 것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거에요.
[종합 평가] 이 책은 기술적 분석에서 자주 쓰이는 어휘들에 대해서 주린이들에 맞게 상황에 맞추어서 단어들을 설명하는 방식이에요. 만약 여러분들이 주식을 시작하고 기술적 분석이 아닌 다른 방식을 쓴다면 여기에 쓰여진 단어들과 다른 방식으로 투자를 하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주린이 책도 저자가 어떤 방식을 주로 쓰느냐? 에 따라서 다르게 나오기도 하므로 이런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스스로 경험을 통해서 알아가야 할 부분일 거에요. 중급자부터는 스스로 어떤 방식을 정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바로 구분이 되겠지만요. 이런 부분은 주린이책의 한계이기도 하나 모든 주린이 책에서 등장하는 부분이고, 기술적 분석을 하게 된다면 이 책의 방식에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크게 없다고 생각되네요.
책의 평점 - ★★★ (3/5) 기술적 분석을 하고 싶은 주린이라면 별 무리없는 주린이용 책 중에 하나입니다. 사전을 통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 사람이라면 괜찮을 책일 것이에요.
책 평점 평균 - 3.00
책 평점 표준편차 - 1.01
책 평점별 권수 (디자인 출처: 사락)

★ 3 ~5 : 추천도서. 당신의 지식과 지혜를 더해줄 책들. ★4 부터는 더 좋은 책을 구분
★ 2 : 읽을 책이 없다면 읽어볼 만한 책들 혹은 책에 몇가지 심각한 결함이 있는 책들.
★ 1 : 비추천도서. 책을 이용해서 다른 제품을 팔기 위한 홍보물이거나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없는 책들 또는 너무 큰 결함으로 읽을 필요가 없는 책들
그림 내 폰트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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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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