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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 작성일
- 2024.10.27
우리들의 최애 카드
- 글쓴이
- 이초아 글/국민지 그림
잇츠북어린이
요즘 인기 있는 책이어서 도서관에 빌리러 갔는데 대출 중이었다. 네 번째 가서야 겨우 빌려왔다. 읽으면서 왜 아이들이 이 책이 인기 있었는지 알 것 같았다.
주인공인 서준이가 학교에서 카드 게임 하는 것부터 나와 있었다. 카드 게임은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놀이라 흥미가 갔다. 문제는 서준이가 제일 점수가 많이 나오는 ‘늑대몬스터 카드’를 친구한테 잃게 되면서부터 생겼다.
서준이는 학교 앞 문구점에서 카드를 훔치기도 하고, 카드를 사려고 집에 있는 안 쓰는 물건들을 중고 거래하는 토마토 마켓에 팔기도 한다. 중고 거래해서 돈맛을 보고부터는 오히려 카드놀이보다 중고 거래에 더 빠져들게 된다. 자기 물건이 다 팔리자 아빠 배드민턴 라켓까지도 아주 헐한 값에 팔아버린다.
한동안 배드민턴을 안 치던 아빠가 배드민턴을 치려고 라켓을 찾게 되면서 순조로울 것 같던 중고 거래에 빨간불이 켜진다. 이번에는 자전거를 팔아서 아빠 배드민턴 라켓을 중고로 사려고 하다 하마터면 돈도 못 받고 자전거만 뺏길 뻔했다.
돈도 주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는 아이를 잡아 준 사람이 바로 서준이가 카드를 훔쳤던 문방구 아저씨다.
서준이는 문방구 아저씨한테 잘못을 말하고 중고 거래도 그만두게 된다.
그 후로 서준이는 같은 반인 영민이라는 친구를 따라 카드에 그림을 따라 그리는 데 흥미를 느끼고 그림 그리는데 몰이하게 된다.
작가의 말에 이렇게 나와 있었다.
몰입과 중독은 둘 다 어떠한 일에 깊이 빠져드는 상태를 의미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정반대의 특성을 보인다고.
몰입은 주로 긍정적인 경험을 의미하며 몰입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자기 능력을 발휘하면서 성장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읽으면 재미있으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고, 부모님이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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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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