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1. 주식/파생상품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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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봉지라면 재테크
글쓴이
김광주 저
원앤원북스
평균
별점9.2 (33)
fox

[책을 읽은 목적 / 읽은 후 느낌] 봉지라면에 대한 이미지가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밥대신에도 많이 먹었지만, 요즘엔 밀키트나 여러가지 냉동음식들, 그리고 간편식이 다양해지면서 봉지라면이 더욱 서민들 음식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네요. 그런데 여기에서 봉지라면은 그런 이미지와는 달리, 요리법. 즉 끓는물에 3~5분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점을 사용했더라고요.

어떤 ETF를 사고 5년간 가지고 있는 전략을 쓰라는 책인데, 그렇기에 ETF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은 투자방법에 대해서는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고, ETF들을 소개하는 주린이용 서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책의 특징 / 장점] 이 책은 경제와 미국주식, ETF에 대한 저자의 견해 - ETF 소개및 혼합전략 - 절세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자의 견해는 저와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었어요. 뒤쪽의 ETF 소개는 유명한 ETF를 기본으로 인공지능 관련 ETF를 소개했는데, 이 책이 나오는 시점에 인공지능 이슈가 있던 해였으므로 인공지능 관련 ETF를 소개했을거에요.(이 리뷰는 인공지능 이슈가 끝나가는 무렵이에요. 그러나 미래는 보이니까요^^) 2년전이면 메타버스 ETF를 소개했겠죠^^? 한국 투자자들이 신기술에만 열광적인데 지나보면 그거 별거 없었어요~! 를 반복하는데도 성공할 신기술과 실패할 신기술을 잘 구분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 ETF를 혼합하는 전략을 알려줍니다. ETF자체가 분산투자인데, 그 분산된 ETF를 다시 분산해서 사는 전략이에요. 그렇지만 분산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들을 소개하지 않고 과거의 수익률과 MDD에 근거한 퀀트를 기반으로 한 분산투자에요.

주식을 처음 시작하고 ETF에 대해서 알고 싶고 유명한 ETF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읽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책의 단점] "재테크는 이 책 한권으로 끝내고 더 이상 공부하지 마시라" P29, 바로 전 책도 이 점을 문제로 삼았는데, 새로운 의견이나 지식을 막는 것은 뭔가 이상하죠? 그 이유는 이 저자가 헤지펀드 사업을 하기 때문이에요. 책에 2번 언급했는데, 특별한 정보의 호기심을 유발해서 가입을 유도하지는 않았어요. 홈페이지 주소등을 남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홍보서적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매우 초보적이고, ETF는 분산투자를 하기 힘든 사람들도 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나왔는데, ETF를 분산투자해주는 해지펀드 가입이 필요할까? 는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투자에 관해서 공부안하는 사람들이라도 ETF에 투자하지 못할 것 같지는 않아요^^.

게다가 이 책의 매매방식은 ETF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식들 중에서도 기본적인 사항이기도 하고요. 죄송하지만 ETF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에 투자하라고 저는 권유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자신이 ETF 투자가 맞다면 스스로 ETF에 투자하라고 권할수는 있지만요.

커버드 콜에 대해서 분배금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서 은퇴이후에 높은 배당수익률을 가지라는 부분이 있어요. P170. 커버드 콜은 주가 상승이 제한되고 심지어 가지고 있는 자산을 빼서 분배금을 주게 되어 있어요. 그렇기에 ETF내의 자산은 크게 늘지 않거나 계속 줄 수도 있어요. 그냥 원금은 안받고 계속 분배금만 받을래요~! 라면 모르겠지만, 원금이 필요한 순간. 목돈이 필요하거나, 투자를 종료하는 시점 혹은 ETF가 상장폐지 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자산을 잃어왔다면 큰 손실을 줄 수 있습니다. 커버드 콜이 분배금이 목적이 아니라 옵션 투자에 대한 헤지용이고 분배금은 옵션 투자자의 마진 콜을 대비하라고 주는 거에요. 커버드 콜을 은퇴후 배당을 받기 위해서 매수하는 전략은 매우 위험해 보이고, 이런 부분을 언급하지 않은 부분은 책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인 것 같요. 옵션 투자자가 왜 커버드 콜을 사면 헷지가 되고 유리한 거래가 되는지를 알려주고 일반 거래자들의 거래를 막아주는 것으로 커버드 콜을 소개하는 주린이용 etf 책도 많기 때문이지요. 주린용 책이라면 커버드콜에 대해서 좀 더 섬세하게 알려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히려 원금을 생각하면 커버드 콜보다 회사채가 훨씬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헤지펀드라면 우량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은 주가 상승과 높은 배당을 챙길 수 있는 종목을 고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책에서 틀린 부분] 이 책에서는 P60부근에서 자본주의를 이야기하지만, 자본주의 국가는 없어요^^. 경제 대공황 이후에 공산주의 원리를 받아들여서 혼합경제체제 국가만 있어요. 공산주의 국가들도 자본주의 원리를 받아들여서 대부분이 혼합경제체제에요. 그렇지만 투자책에서는 자본주의 공산주의 2분법으로 설명하는 책이 많지만, 혼합경제체제가 맞습니다. 1920년대 이전을 설명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 국가는 없다고 생각하면 되어요.


[책을 읽으며 더 생각해볼 문제] ① 초반에 5년을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인해서 경제위기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어요. 저는 동의는 하지 않아요^^. 시장 실패의 대표적인 예시는 경제대공황입니다. 이후에 자본주의는 없어지고 혼합경제체제가 되었지만요. 이때 회복은 25년 걸렸어요. 닷컴버블에서 코스닥 지수는 아직도 회복이 안되었어요^^. 너무 심각한 버블은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그러므로 버블이 너무 심하면 버려야 합니다. 버블 붕괴도 금방 회복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코스닥 지수가 2000년쯤에 2000포인트가 넘은 기록은 한국 투자자라면 누구나 보셨겠지만, 그 기록을 무시할 수 없을 거에요.

② GDP(P37)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많이 늘어나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크게주는 지표에서는 벗어난 것 같아요. 완전히 관련 없지는 않겠지만요. GDP의 정의를 살펴보면 한국가내에서로 시작하듯이 한국내에서 경제활동에 대한 통계자료이지만^^ 주식에서 기업의 실적은 해외에서 얻은 수익도 기업의 펀더멘탈로 기록되니까요. 책에서 주장한 것과는 관련없는 내용이에요^^. 단지 책에 GDP가 나왔길래요^^. 단, GDP가 국내 생산, 소비, 투자를 알려주는 통계자료이므로, 투자가 아닌 경제뉴스에서는 앞으로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③ "공매도를 이용해서 가격을 합법적으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P60 → 제가 법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외국의 투자책을 보면, 물론 외국의 법률과 한국의 법률도 다르겠지만, 주가조작에 주가를 하락시키는 것도 포함된다고 주장하는 책들도 있더라고요. 합법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④ ETF의 문제점은 투자자가 특별한 종목을 더하거나 뺄 수 없어요. 예를들어서 엔비디아가 너무 고평가다라고 한다면 엔비디아를 뺀 IT ETF를 살수 있을까요^^? 특정 회사가 비윤리적인 회사인것을 알고(엔비디아가 비윤리적이라는 것은 아니에요. 비윤리적인 회사도 있으니까요.) 뺀 ETF를 사고 싶어요 할때 할 수 있을까요? 단 ETF는 분산투자를 쉽게 할 수 있어요. 이런 장단점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2021년 이후 근로 소득으로 부자에 진입하는 경우도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P259 → KB금융연구소 자료를 책에서 인용하였어요. 꼭 투자를 할 필요는 없어요. 투자를 해서 모든 경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더 고통스런 결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⑥ "AI와 싸우면서 자칫 지긋지긋할 수 있는 100세 시대" P271 →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까지 되는 것에서는 100년도 넘게 필요할 거에요. 모든 기술이 마치 대단한 미래처럼 이야기하지만 정작 2년전 메타버스는 소리없이 사라졌고, 8년전 알파고는 전혀 세상을 못바꾸었어요. 신기술에 대한 환상을 지나치게 가지게 만드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IT 기업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지금 IT 기업들이 말하는 제품들중에서 성공할 제품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새로운 기술이라고 말하는 제품들 중에서 초기에만 잠깐 관심끌고 사라진 제품들이 많아요. 캠코더, VHS 비디오 테이프, VHS 비디오 테이프와 다퉜던 더 성능이 좋은 비디오 테이프 유형등 많은 기술이 싸워서 성공해도 수명이 짧거나 혹은 성공도 못하고 사라져요. 지나친 광고에 속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인공지능은 과거 인터넷같이 모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 제품과도 다르고, 성공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보여요. 인공지능이 아니라 우리의 개인정보나 다른 기업의 영업비밀, 기술을 훔치는데 특화된 데이터 수입, 활용(악용), 판매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인공지능이에요. 걱정하지 마시고 하시는 일을 계속하면 되어요. 더 위협스러운 것은 근무시간이에요. 세계 2차대전에서 일류의 절반이 전쟁하고 절반만 생산할때도 별문제 없이 생산이 되었어요. 생산력이 더 증대되었고, 과거처럼 일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실직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 60시간이 아니라 주 34시간 이하를 유지해야 실직률이 적절히 유지될 거에요. 이게 부의 불평등을 야기하고 더 무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인공지능보다는 전혀 다른 이유가 우리에게 위협이 될 거에요. 인공지능이 직업을 지운 것이 아니라 지금도 주 60시간씩 일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에요. 그렇기에 유럽은 주 34시간씩 일하는 것이고요.

[종합 평가] ETF가 인기가 있어서 ETF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ETF를 소개하거나 매매하는 방법에 관한 책인데, ETF가 최근에 많이 나오고 있고 새로운 유형의 ETF도 많이 나와요. 그래서 특정 ETF의 경우 투자할만한가? 아닌가? 같은 것에서 논쟁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커버드 콜이 대표적인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 커버드 콜의 장단점을 잘 언급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책에서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ETF들은 많이 소개했고, 퀀트의 백테스트 결과도 섞어 두었어요.(물론 퀀트 결과가 미래에 그대로 나온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주린이용 책수준으로 저자가 작성하고 싶어서인지, 매매방식은 단순한 수준이고 분산투자의 원리등도 제대로 설명해주지는 않았어요. ETF투자에 관한 매매방식은 다른 책을 통해서 확인해야 하겠지만, ETF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주린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네요.

책 평점 - ★★★ (3/5) ETF 초보자를 위한 책
책 평점 평균 - 3.00
책 평점 표준편차 - 1.01
책 평점별 권수 (디자인 출처: 사락)

★ 3 ~5 : 추천도서. 당신의 지식과 지혜를 더해줄 책들. ★4 부터는 더 좋은 책을 구분
★ 2 : 읽을 책이 없다면 읽어볼 만한 책들 혹은 책에 몇가지 심각한 결함이 있는 책들.
★ 1 : 비추천도서. 책을 이용해서 다른 제품을 팔기 위한 홍보물이거나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없는 책들 또는 너무 큰 결함으로 읽을 필요가 없는 책들

그림 내 폰트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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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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