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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jmy1440
- 작성일
- 2024.11.30
이기는 언어
- 글쓴이
- 마티아스 뇔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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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는 인간관계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권력 다툼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는 독자들이 대화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배우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이기는 언어"는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설득하며, 카리스마로 장악하는 언어 전략을 소개한 책입니다. 책은 모든 관계에 권력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는 연인, 친구, 직장 동료, 심지어 가족 사이에서도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권력'이라는 단어가 때로 부정적으로 들리지만, 뇔케는 이를 가치 중립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권력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다루는 방법을 터득하면 관계에서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권력과 주도권이 대화 속에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대화의 방향은 짧은 순간의 언어 선택과 태도로 인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를 지배하는 것이 바로 언어의 힘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요청 대신 단도직입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방법이 주도권을 쥐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설명하며,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일상적 언어 사용이 관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일깨워 주었습니다.
책은 주도권, 설득력, 카리스마라는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대화의 기술을 세밀하게 풀어낸다. 각 요소는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성공적인 대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언어의 '명확성'입니다. 책은 대화에서 첫 발언을 하는 사람, 즉 “첫 말뚝을 박는 사람”이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많은 말을 하기보다, 침묵으로도 상대방을 장악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주도권이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균형 잡힌 힘의 분배임을 이해하게 합니다.
"핵심 메시지는 무엇보다 간단해야 한다. 복잡하면 이미 핵심 메시지가 아니다.”
설득력의 핵심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데 있습니다. 뇔케는 상대에게 연대감을 주는 “우리”라는 표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간단하고 명료한 메시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과도한 설명은 메시지의 힘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핵심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카리스마는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힘입니다. 이를 위해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할 것을 권하며, “나-메시지”라는 기법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부드럽게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는 직접적인 비판보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입니다. 저자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은 분명하고 강력한 언어를 사용하며, 모호한 표현을 지양한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는 태도는 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주도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중 주도권과 관련된 전략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회의 중 침묵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이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방식”은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반드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때로는 전략적인 침묵이 강력한 주도권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설득력의 핵심으로 언급된 “우리”라는 표현은 연대감을 형성하는 강력한 도구로 소개됩니다. 이 간단한 단어 하나가 상대를 나의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주도권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동적인 것이다”
책이 제시하는 관점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권력”이라는 개념의 재정의입니다. 저자는 권력을 관계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설명합니다. 상대방이 강할 때는 물러서고, 내가 유리한 상황에서는 주도적으로 나서는 전략적 유연성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상대를 압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협력과 갈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언어의 힘을 보여줍니다.
책의 강점은 다양한 예시와 구체적인 상황별 전략은 독자에게 즉각적으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회의에서 의견을 주장할 때, “이건 제 생각인데요”라는 모호한 표현 대신 단호하게 “이건 이렇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조언은 매우 실용적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언어는 도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뇔케가 제안하는 몇 가지 방법은 상대를 조종하거나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에게 부채 의식을 심어주는 기술이나, “우리”라는 표현을 통해 상대방을 나의 의도에 동조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은 분명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도구의 사용이 선이 될지 악이 될지는 사용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이기는 언어가 권력을 위해 상대를 이용하거나 조종하는 수단이 아니라, 상대와의 상호작용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로 쓰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기는 언어"는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일상 대화 속에서도 얼마나 많은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또한 말 잘하는 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관계의 본질을 이해하며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 언어의 기술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때 가장 빛이 난다고 생각됩니다. 저자의 전략과 조언을 자신의 윤리적 기준에 맞게 적절히 활용한다면, 이 책은 당신의 대화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상당히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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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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