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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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능동적
글쓴이
노연경 저
필름
평균
별점9 (33)
k271212


"가보지 않은 길이 두렵다는 너에게"행복에 관한 뻔한(?) 에세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이 끌렸던 이유는 제목때문이었다.

능동적으로 추구하는 행복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일찍 부터 좋아하는 것을 발견한 쌍둥이 언니와 다르게 조용조용하고 평범(?)했던 작가님의 모습이 나와 닮아 있었다. "너무 조급해 할 필요 없어. 좋아하는 일을 어린 나이에 일찍 찾은 것은 대단히 운이 좋은 일이야. 첫째는 운이 좋았을 뿐이야(p,23) 라고 말해주는 다정한 아빠가 작가님 옆에 있었다.

그리고 잘 커줘서 고맙다는 아빠의 추천사가 마음에 들어왔다.

우리의 오늘은 언제나 새로운 날이며 무수히 많은 행복들이 주변에 있지만 행복을 발견하고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무엇인가 될 생각을 하니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없어진 것이다.(p.25)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는 지금도 알게 모르게 누군가와 비교하며 나의 하찮음을 발견하고는 뒷걸음질 치기를 반복했다.

결국 모든 것은 나이다(p.26)

모두 내 안에 욕심이 나를 더 나아가지 못하게 한건 지도 모른다.
남들보다 느리면 어때서 나만의 뻔뻔함을 장착하고 funfun하게 걸어간다면 그걸로 충분한 건 아닐까?

좋아하는 일을 매일 조금씩 쌓으면 내가 되고 크게 나의 일상을 지킨다(p.54)

찬찬히 쌇고 있는 나의 기록들이 곧 나이고 내 삶의 동력이기도 하다. 나는 오로지 내 안에서만 채울 수 있다.(p.54)

내가 좋아하고 감명받는 것들에 충분한 시간을 내어주고 나 자체로 사랑해 주는거다.

"아름다움 곳에 와서야 행복해지는 걸 바랄게 아니었다. 더 많이 감상해야겠다.

내가 있는 곳에서 일상을 삶을, 모든 것을 그럼으로서 행복해야겠다. "라고 말하는 작가님의 능동적 행복 찾기!

책을 읽으면서 "행복이 목적이 아닌 과정이 되어야 한다" 라는 말이 떠올랐다.평범하고 느리게 흘러가는 나의 일상에서 나만의 행복을 발견하는 마음의 렌즈를 투명하게 잘 관리해야 겠다.

마지막 페이지에 담긴 인터뷰 내용 중 "이 책에서 가장 아끼는 문장을 꼽는다면?“
이라는 질문에 "요령 없는 삶" 이라고 답하셨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내가 가장 아끼는 문장은 "여전한 것들이 여전히 있다" 이다.

나는 여전히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들을 감상하며 요령 없이 살아가며 능동적으로 행복을 발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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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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