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관하면 보통 중국을 떠올리게 하는데 로마에도 환관이 존재했다니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입니다. 로마 환관들은 중국의 환관들과는 다르게 정치적으로 강한 세력을 과시했다기 보다는 종교적 신념을 지키려고 했으며 기독교 정책 위주로 영향력 을 미쳤다고 합니다. 억눌리고 빼앗긴 성정체성이 그들을 권력의 욕망에 사로잡히게 했을까요? 권력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갈망하며 전략과 배신이 난무할까요? 권력자의 옆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도 있을텐데요 나라가 시끄러운 요즘 찬찬히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