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My Reviews]

토모
- 작성일
- 2025.1.9
프로덕트 개발의 모든 것
- 글쓴이
- 김수재 저
비제이퍼블릭(BJ퍼블릭)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3년 전으로 기억하는데 여러 루트를 통해 프로덕트 개발과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을 기회가 있었다. PM이나 PO처럼 관련 업무를 담당하지도 않을 뿐 더러 PMP 등 관련 자격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응시조건에 제한도 있어 내 경우 유사분야 자격 시험의 일부 과목으로서 접하거나 이 번 처럼 도서를 통해서만 접해 봤던 분야이다. IT서비스, 정보화 분야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보안과 무관한 분야도 아니라 신간이 나오면 챙겨보려고 하지만 용어도 생소하고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아 통독도 아니고 건성으로 읽거나 중도 포기를 하기가 일쑤였다. 더 솔직히 말하면 단 한 번도 끝까지 읽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작년에 취득한 자격증의 과목 중 일부가 프로젝트 관리(책에서는 프로덕트와 프로젝트를 구분하고 있다.)와 관련된 내용이라 그 때 부터 이 분야의 자료나 도서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때 시험 준비를 하며 처음 제대로 보기 시작했는데 이 분야의 범위가 정말 어마어마 하다는 생각에 입이 안 다물어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에서도 저자의 경험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이전에 만났던 책들과 본 책은 완전히 달랐다. 전에 보았던 유사한 분야들의 내용이 (단언하기는 무리인 걸 알지만) 교과서 같았다면 이 책에서는 프로덕트 개발 과정에서의 인간관계 즉, 사람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뭐, 개발 과정을 통해 완성된 제품(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사람, 만드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니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건 당연하지만 말이다.
프로덕트와 프로젝트의 차이, PM, PO의 정의 등 각 단계에서 필요한 용어의 정의를 해주는 친절함도 놓치지 않는다. 나는 이 부분이 너무 고마워 사실 이 정의 부분을 더 여러번 봤고 나머지는 머리에 안 들어오면 그냥 흘려보내듯 읽기도 했다. 안 그랬으면 이게 대체 뭔가 그 용어 찾아본다고 시간을 꽤나 허비했을 것이다. 이렇게 프로덕트 개발과 관련하여 처음 시작 부터 마무리까지 각 단계를 꼼꼼하게 다루면서도 매 번 그 중심에는 팀과 팀 간 그리고 팀 내에서도 구성원간(요즘은 '스프린트' 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마치 소규모 스타트업 처럼 구성해 업무를 하는 형태가 많이 진행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의 구성원간 갈등도 해결해야 될 또 하나의 문제가 되는 모양이다.)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사례를 들어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
내가 프로덕트(또는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된 책을 끝까지 읽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앞서 말한 자격 시험에서의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만, 책 구성이 교과서 처럼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인 이유가 더 큰 것 같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예전에 공무원 출신인(현재는 퇴직 후 컨설팅 기업을 운영중이라) 한 분에게 그런 말을 들었던 적이 있다. IT 업체와 일하다 보면 공무원 사회에서나 일반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어와는 너무도 달라 함께 회의를 하면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하나도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했던 적이 있다. 나 역시 무슨 말인지 단 번에 이해했다. 굳이 회의가 아니더라도 관련 컨퍼런스나 세미나 같은 회의에만 참석해봐도 IT 기업에서 나와 발표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몇 번을 들어봐도 적응이 안됐다. 이 책에서도 고객과의 사이에서 오는 문제나 갈등을 다루고는 있지만,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가 꽤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IT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는 책에서 등장하는 병원 등 일반 개인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등 IT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면 어느 곳과도 일하게 될 것이다. 다음에 이 분야에 대한 책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대한 문제점과 극복 사례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기존의 교과서 같은 딱딱한 책이 버거웠던 이 분야의 초심자에게는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기 경력자라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알차게 담긴 책인 것 같다.
그런데 작년에 취득한 자격증의 과목 중 일부가 프로젝트 관리(책에서는 프로덕트와 프로젝트를 구분하고 있다.)와 관련된 내용이라 그 때 부터 이 분야의 자료나 도서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때 시험 준비를 하며 처음 제대로 보기 시작했는데 이 분야의 범위가 정말 어마어마 하다는 생각에 입이 안 다물어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에서도 저자의 경험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이전에 만났던 책들과 본 책은 완전히 달랐다. 전에 보았던 유사한 분야들의 내용이 (단언하기는 무리인 걸 알지만) 교과서 같았다면 이 책에서는 프로덕트 개발 과정에서의 인간관계 즉, 사람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뭐, 개발 과정을 통해 완성된 제품(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사람, 만드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니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건 당연하지만 말이다.
프로덕트와 프로젝트의 차이, PM, PO의 정의 등 각 단계에서 필요한 용어의 정의를 해주는 친절함도 놓치지 않는다. 나는 이 부분이 너무 고마워 사실 이 정의 부분을 더 여러번 봤고 나머지는 머리에 안 들어오면 그냥 흘려보내듯 읽기도 했다. 안 그랬으면 이게 대체 뭔가 그 용어 찾아본다고 시간을 꽤나 허비했을 것이다. 이렇게 프로덕트 개발과 관련하여 처음 시작 부터 마무리까지 각 단계를 꼼꼼하게 다루면서도 매 번 그 중심에는 팀과 팀 간 그리고 팀 내에서도 구성원간(요즘은 '스프린트' 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마치 소규모 스타트업 처럼 구성해 업무를 하는 형태가 많이 진행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의 구성원간 갈등도 해결해야 될 또 하나의 문제가 되는 모양이다.)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사례를 들어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
내가 프로덕트(또는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된 책을 끝까지 읽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앞서 말한 자격 시험에서의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만, 책 구성이 교과서 처럼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인 이유가 더 큰 것 같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예전에 공무원 출신인(현재는 퇴직 후 컨설팅 기업을 운영중이라) 한 분에게 그런 말을 들었던 적이 있다. IT 업체와 일하다 보면 공무원 사회에서나 일반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어와는 너무도 달라 함께 회의를 하면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하나도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했던 적이 있다. 나 역시 무슨 말인지 단 번에 이해했다. 굳이 회의가 아니더라도 관련 컨퍼런스나 세미나 같은 회의에만 참석해봐도 IT 기업에서 나와 발표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몇 번을 들어봐도 적응이 안됐다. 이 책에서도 고객과의 사이에서 오는 문제나 갈등을 다루고는 있지만,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가 꽤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IT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는 책에서 등장하는 병원 등 일반 개인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등 IT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면 어느 곳과도 일하게 될 것이다. 다음에 이 분야에 대한 책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대한 문제점과 극복 사례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기존의 교과서 같은 딱딱한 책이 버거웠던 이 분야의 초심자에게는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기 경력자라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알차게 담긴 책인 것 같다.
#리뷰어클럽리뷰, #프로덕트 매니저, #PM,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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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