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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석
- 작성일
- 2025.1.12
대통령의 독서
- 글쓴이
- 신동호 저
한겨레출판
대통령의 독서
부제_한 권의 책이 리더의 말과 글이 되기까지
이 책을 한 줄로 소개하자면 시인이자 청와대 연설 비서관인 #신동호 님이 매일 새벽 10 킬리미터를 달리며 권력의 유혹을 털어내고 겸손을 주어 담으려고 애쓰며 대통령과 소통하며 대통령의 독서 경험을 토대로 민주주의 정부에 기여하고자 꼬박 글쓰기로 보좌했던 경험을 글로 적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도움을 받겠구나 싶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받고 추천받을 수 있다.
더불어 역대 대통령은 이런 분이셨구나...라는 것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분들이 읽었던 책을 나도 알거나 읽은 책일 때 뭔가 공감되는 듯한... 그분들과 내가 같은 편이라는 만족스러운 느낌까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리의 힘' 등... 그리고 그분들이 읽은 책이라면 나도 반드시 읽을 테야~라는 마음까지...
그리고
글은 이렇게 쓰면 마음이 잘 전달되는구나.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준비되고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를 대통령의 입장에서 잘 말해주신 적이 있다. 그만큼 신중하고 책임질 수 있는 대답을 해야 하는 위치이며 역할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자리라는... 그런 무게감이 있는...
그렇기에 한 나라의 대표 외교관으로... 또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사람으로서 작성되는 연설문의 무게감은... 상당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묵직하면서도 친근한 무게감을 느껴볼 수 있다.
자세하게 하나의 장을 예를 들어 보려 한다.
8장 '체르노빌, 후쿠시마, 그리고 월성' 제목이 나오고 책 인용문이 나온다. 그리고 맨 뒤 연설문이 나오기까지... 이 글은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 연설문이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라는 토대가 쌓이는 과정을 이야기해 준다.
제목과 함께 "증언하고 싶다. 내 딸은 체르노빌 때문에 죽었다.~수백 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인생은 그렇게 길지 않다. 나는 못 기다린다. 적어두었으면 한다.~일곱 살에 사망했다." [스비틀라나 알렉시에비치] <망자의 딸>, <체르노빌의 목소리> 김은혜 옮김, 새잎 출판
그리고 죽은 나무 아래서 자지 않는다는 뉴기니 부족 이야기를 소개하고 [서경식] <증언불가능성의 현재>, <시의 힘>을 인용한다.
연설문에서는 후쿠시마의 사례로 반경 30킬로미터 이내 인구수를 예를 들어 근거를 마련한다. 그렇게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을 한 것이니 2017년 그 뒤로 몇 년 지나지 않았는데 원자력 발전은... 지금 정권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왜 이렇게 다른지 누구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그리고....
'매국은 언제나 애국이라는 가면을 쓴다.'
'애국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지금같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읽었으면 좋을 이야기들이 있다. 물론 추천하는 책과 함께 말이다.
168 '국민 한 사람의 존엄이 곧 애국'이란 제목으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연설문
p204 '태극기를 드는 마음은 달라도'이란 제목의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연설문
9장, 11장도 기억에 남는다.
어디에선가 탄핵심판 과정을 거치고 있는 지금 현 대통령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한 권의 경제 관련 책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버지가 물려준 책이 설마 그 책 한 권은 아니었겠지... 설마 그 책 한 권에 꽂혀 고집만 늘고 다양성을 잃어버린 것일까? 의심이 든다. 전 세계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야 하고 협력하고 연대해야 하며 국민의 응원과 쓴소리 모두를 수용해야 하는 자리에서 더 풍부한 독서를 통해 좀 더 잘 들리는 귀와 잘 보이는 눈 그리고 많은 친구들의 조언을 수용할 줄 아는 마음을 지녔다면 어땠을까~싶다.
#도서협찬 #대통령의독서 #하니포터 #하니포터9기 #신동호 #한겨레 #책추천 #독서 #책스타그램
부제_한 권의 책이 리더의 말과 글이 되기까지
이 책을 한 줄로 소개하자면 시인이자 청와대 연설 비서관인 #신동호 님이 매일 새벽 10 킬리미터를 달리며 권력의 유혹을 털어내고 겸손을 주어 담으려고 애쓰며 대통령과 소통하며 대통령의 독서 경험을 토대로 민주주의 정부에 기여하고자 꼬박 글쓰기로 보좌했던 경험을 글로 적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도움을 받겠구나 싶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받고 추천받을 수 있다.
더불어 역대 대통령은 이런 분이셨구나...라는 것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분들이 읽었던 책을 나도 알거나 읽은 책일 때 뭔가 공감되는 듯한... 그분들과 내가 같은 편이라는 만족스러운 느낌까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리의 힘' 등... 그리고 그분들이 읽은 책이라면 나도 반드시 읽을 테야~라는 마음까지...
그리고
글은 이렇게 쓰면 마음이 잘 전달되는구나.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준비되고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를 대통령의 입장에서 잘 말해주신 적이 있다. 그만큼 신중하고 책임질 수 있는 대답을 해야 하는 위치이며 역할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자리라는... 그런 무게감이 있는...
그렇기에 한 나라의 대표 외교관으로... 또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사람으로서 작성되는 연설문의 무게감은... 상당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묵직하면서도 친근한 무게감을 느껴볼 수 있다.
자세하게 하나의 장을 예를 들어 보려 한다.
8장 '체르노빌, 후쿠시마, 그리고 월성' 제목이 나오고 책 인용문이 나온다. 그리고 맨 뒤 연설문이 나오기까지... 이 글은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 연설문이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라는 토대가 쌓이는 과정을 이야기해 준다.
제목과 함께 "증언하고 싶다. 내 딸은 체르노빌 때문에 죽었다.~수백 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인생은 그렇게 길지 않다. 나는 못 기다린다. 적어두었으면 한다.~일곱 살에 사망했다." [스비틀라나 알렉시에비치] <망자의 딸>, <체르노빌의 목소리> 김은혜 옮김, 새잎 출판
그리고 죽은 나무 아래서 자지 않는다는 뉴기니 부족 이야기를 소개하고 [서경식] <증언불가능성의 현재>, <시의 힘>을 인용한다.
연설문에서는 후쿠시마의 사례로 반경 30킬로미터 이내 인구수를 예를 들어 근거를 마련한다. 그렇게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을 한 것이니 2017년 그 뒤로 몇 년 지나지 않았는데 원자력 발전은... 지금 정권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왜 이렇게 다른지 누구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그리고....
'매국은 언제나 애국이라는 가면을 쓴다.'
'애국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지금같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읽었으면 좋을 이야기들이 있다. 물론 추천하는 책과 함께 말이다.
168 '국민 한 사람의 존엄이 곧 애국'이란 제목으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연설문
p204 '태극기를 드는 마음은 달라도'이란 제목의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연설문
9장, 11장도 기억에 남는다.
어디에선가 탄핵심판 과정을 거치고 있는 지금 현 대통령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한 권의 경제 관련 책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버지가 물려준 책이 설마 그 책 한 권은 아니었겠지... 설마 그 책 한 권에 꽂혀 고집만 늘고 다양성을 잃어버린 것일까? 의심이 든다. 전 세계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야 하고 협력하고 연대해야 하며 국민의 응원과 쓴소리 모두를 수용해야 하는 자리에서 더 풍부한 독서를 통해 좀 더 잘 들리는 귀와 잘 보이는 눈 그리고 많은 친구들의 조언을 수용할 줄 아는 마음을 지녔다면 어땠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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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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