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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8509
- 작성일
- 2025.2.13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글쓴이
- 수바드라 다스 저
북하우스
서양문명이라는 허상에 인도되어 온 우리들과 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타파하자는 내용으로 보임
- 과학(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마라)
계몽주의 과학은 감정과 종교에서 벗어나 이성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자는 명목 상에서 출발한 것인데 지배층이나 지도자층이 이를 이용해 과학을 잘 모르는 이들을 선동하는 방법으로 사용함
인종을 과학을 통해 합리화시키려는 우생학
인종에 대한 구분은 그 전부터 있었으나 다윈의 자연선택설 이후부터는 적자생존이라는 단어가 발생하더니 인종 간에 우열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떠오르고 우생학으로 발전함
프랜시스골턴(우생학 창시자) 등 계몽주의(자유 평등 과학중시)로 백인들끼리는 그런 가치들을 공유하면서 아직 문명화되지 않고 계몽되지 않은 비서구인들은 열등하다고 과학자들이 판단하며 인종차별이 시작되어 아직까지 남아 있음
- 교육(아는 것이 힘이다)
교육은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것이 아닌 가지고 있는 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라고 말하나 실상은 가르치는 지도자의 영향을 상당히 받고 주입식임
영국에서 고위층의 자제들에게 고전을 가르침, 고전은 어원학적으로 높은 계급을 의미하여 사실상 위와 같은 교육의 이론적 목표가 아닌 높은 계급으로 표상되기 위함
제국들은 라틴어와 고전 등을 이용해 이들을 공부해야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읽어야 할 “주요작품” 목록 처럼 만들어 교육함. 자신들의 역사와 관련되지 않은 작품들은 볼품없게 만들어 버림
시험 결과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함을 통해 이를 통과하지 못한 흑인이나 서인도제도 아이들을 차별하는 도구로 이용함
- 문자(펜은 칼보다 강하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줄리엣 작품을 두고 벌어진 원작자 논란
셰익스피어의 삶에 대한 글로 남겨진 정보가 없음과 우생학과 같은 과학의 발달로 셰익스피어는 그런 작품을 쓸 수 없음을 비논리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비판하는 글을 씀(살아남은 글이 힘을 지님)
서구는 언어, 문자가 문명화의 기본이며 이를 갖추지 못한 나라는 미개하고 본인들의 언어와 문자가 근본이라는 생각을 가짐
비서구인들이 지은 건축물 등은 문자가 없는 그들의 사고체계로는 불가능하다며 이상한 미신들을 생성하여 차별함. 심지어는 그들 국가들 중에는 문자처럼 기록물이 존재함에도 이를 부정하고 파괴함
칼을 든 문자만이 살아남아 힘을 얻고(서구) 그렇지 못한 문자들은 잊혀진다(비서구)
- 법(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있다)
정의를 언급할 때마다 그 시초라고 여겨지는 대헌장은 사실 소수 귀족들만을 위한 권리였고 같이 공표된 삼림헌장은 진정으로 많은 영국인들을 위한 헌장이었음
이 삼림헌장 또란 인클로저 운동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권리를 박탈함
영국 발견주의에 이은 미국의 체로키족 등 원주민에게서 땅을 빼앗음, 이들을 사람이 아닌 야먄인으로 취급하며 땅을 소유할 권리가 없다며 자격을 박탈
법은 기득권층 지배층이 누구냐에 따라 그때그때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하여 정의롭다 할 수 없음
- 민주주의(민중에게 권력을)
민주주의를 외치며 추구해 온 이래로 진정 국민에게 권력이 주어진 적이 없고 모두 소수 귀족이나 정치인에게 귀속되어 이를 세습하고 장악하며 실제 정책들은 본인들이 결정하는 선거만 국민이 하는 모순된 민주주의가 연속됨
- 시간(시간은 돈이다)
산업화 이후 시간적인 효율성을 추구하며 노동자들의 시간을 앗아갔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들이 나름의 체계와 관리방법을 갖고 있음에도 효율성 측면에서 과거에 머물며 문명화되지 못했다고 평가함
세상은 점점 시간의 효율성과 빠름을 추구해서 개인들의 여가와 자유 시간을 강탈하고 있음. 시간이 소중하다는 의미와 시간이 돈이라서 소중하니까 우리를 갈아넣어야 한다는 것은 다르지 않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들이 우리와 다른 생활 방식을 한다고 해서 그들이 열등하다고 할 수 있나. 우리와 단지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우리의 현재 시간 활용 방식이 개인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가
- 국민(국가는 당신을 원한다)
대영제국의 국민은 자기들이 만들어놓은 인종적 틀 안에서 규정되었음. 본인들이 만든 식민지의 사람들은 국민으로 포함되기 어려움
그때 그때 규정에 따라 달라지고 자신들에게 유리하 방면으로 해석하는 국민과 국적의 규정
- 예술(예술을 위한 예술)
어마어마한 값이 치러지는 예술품들,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돈을 위한 예술이 되어지는 예술품들. 박물관에서 진품이라고 인정하면 비싸지는 예술품.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만들며 많은 예술품들을 빼앗아 온 유럽인들.
- 죽음(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죽음 이후 사체 연구 등에 빈곤 층이 더욱 이용되었으며 좀비 문화는 노예제와 이들을 가두려는 목적성에서 발현되었을 가능성이 있음
죽음을 부정하거나 부담이라고 생각치 말고 마주하고 끌어안는 자세가 필요
- 공동선(우리는 한배를 타고 있다)
매슬로의 이야기를 통한 블랙풋족의 공동선 추구 사회에 대한 이야기, 그러나 이를 부정하고 다른 곳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매슬로와 이후 이를 문명화에 도구로 사용하는 서구
한배를 타고 있다고 속이며 개인을 부속품처럼 효율적으로 일하라고 강요하는 사회
우리는 문명이라는 모순된 틀에 개인을 맞춰 끼워 넣고 최선을 다하라고 강요하고 있으며 이에 맞지 않는 자들은 배척함
매슬로 5단계의 자아실현을 하는 개인이 되면서 공동체와 주변 사람들까지도 챙기는 모습이 필요(공동선을 추구하는 사회에서는 개인이 챙김받음을 느껴 자동적으로 밑에 단계 욕구들이 해소되어 자아실현 가능하다고 봄, 매슬로도 블랙풋족을 통해 이를 배웠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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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