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에 스토리의 기승전결을 담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내는 작가... 나도 언젠가, 아니 죽기전엔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만화를 보면서 예측할 수 있는 스토리, 캐릭터라 생각했는데 그게 오만이었다는걸 꽤 많이 느꼈달까. 영화속에서 그려진 아름다운 엄마의 실상. 그리고 끝에 밝혀진 에리의 정체. 유타는 자신이 만든 영화에서 말했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모든 고통과 상처속에서도 살아갈 이유를 마음에 채웠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