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항상 ‘뛰어난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찾고 있었다. 엔지니어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뛰어남을 가져야 했다. 동기와 의지가 충만했다. 그래서 스스로 자부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했다. 하지만 공허하면서도 불안한 감정이 들었다. 열심히는 했지만, 예전과 달리 어느 부분이 성장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실리콘밸리가 원하는 사람. 제목을 보고 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실리콘밸리는 최고의 무대다.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는 제품을 만들어낸다. 도대체 이런 곳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책 곳곳에는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저자가 했던 고민들이 녹아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어느 곳을 목표로 발전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엔지니어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저자의 조언을 업무에 적용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몇몇 문장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새로운 아이디어나 가설을 제시할 때도 숫자를 제시하여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
2. 엔지니어가 쓰는 문장에는 오해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
3. 스스로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태도는 엔지니어 본인의 경력에 독이다. 조직 문화에 도전할 필요는 없다. 조직 내에서 자신의 반경을 넓히는 것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4. 짧은 간격이라도 ‘먼저’ 팀과 자신의 결과를 공유할 때 그것이 특별한 성과가 된다.
5. 나의 생각을 지키기 위해서 짧은 분량이라도 생각을 자주 기록하라.
6. 지식과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의견을 합리적 근거와 함께 피력하는 것만이 유일한 의사소통 방식이다.
7. 엔지니어가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 한다.
8. 팀원을 돕는 리덧비이 살아있는 팀은 빠르게 성장하고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한다.

이 책은 엔지니어들에게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