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실리콘밸리가 원하는 사람》은 현직 실리콘밸리 엔지니어인 저자가 우리나라에서의 경력으로 인텔, AMD와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에 진출한 경험을 담아 엔지니어의 성장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제시합니다. 책은 미국 취업을 위한 기술적 조언을 넘어 경력 관리와 전문성 강화, 의사소통과 정리 해고와 같은 실리콘밸리 문화에 적응하는 방법까지 현실적으로 알려줍니다.

한국과 미국의 IT 산업 변천사를 비교하며 실리콘밸리가 왜 실리콘밸리에서 일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글로벌 스탠더드 형성 과정과 엔지니어의 자율적 혁신 문화가 강조됩니다. 한국과 미국 엔지니어의 경력 경로 차이를 제시하며, 장기적인 경력 설계의 소개합니다.

책은 실리콘밸리의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성장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우선 학부/대학원 로드맵에서는 전공 선택의 전략적 접근, 실무 경험 축적을 통해 이론과 현장의 적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다음으로 직장인 로드맵에서는 도메인과 스킬 셋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고, 경력 관리를 통해 실리콘밸리 진출을 준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기 위한 실전 전략을 소개합니다.  
미국 취업을 위한 채용 프로세스와 비자 문제와 영주권 취득 경로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저에겐 영어 실력은 커뮤니케이션 도구일 뿐, 전문성이 우선이라는 관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프트 스킬의 측면에서 보고서 작성법부터 협업 태도와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며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원하는 사람》은 '왜 실리콘밸리인가?'에서부터 시작해 미국과 우리나라 엔지니어의 경력 차이, 다른 책에서 얻기 있는 단순 기술보다는 도메인 중요성과 마인드 셋과 소프트 스킬, 실리콘밸리 엔지니어의 현실적인 삶까지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PC의 그래픽 카드가 AMD인데, 저자가 AMD의 그래픽 카드 설계 엔지니어라서 더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책은 실리콘밸리 취업 전략을 넘어, 엔지니어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저자의 현장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과 인생의 방향성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