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끈금없는 북 이야기

rudinelf
- 작성일
- 2025.3.13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별미 솥밥&이색 덮밥
- 글쓴이
- 문쌤쿠킹 문시진 저
레시피팩토리(단행)
전 솥밥과 덮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의외로 만들어 먹어본 적이 없어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너무 간단해서 부족하거나, 너무 거창해서 어렵거나. 둘 중 하나였거든요.^^;;
정말 한그릇만 만들면 식사 걱정 끝이라는데, 이처럼 주부에게 딱 좋은 메뉴가 어딨겠어요.
그러함에도...솥밥과 덮밥을 자주 못하는 이유는, 은근 이게 만들기가 까다롭거든요.
낯선 재료로 만들어서 만들기 까다로운건 자신이 없으니 못만들고,
그렇다고 흔한 재료로 만드는건 영양부터 시작해서 맛도 빈약하다보니
결코 그것만 올릴 수 없어서 다른 반찬도 만들어야 하고, 그럼 일이 두배가 되어버리니 피곤해지죠.
그래서 좋아하는데도 기피(?)하였던 메뉴를 이번에 제가 정복했습니다. 우와~
자칭 타칭 곰손인 제가! 늘 만들지만 항상 귀찮아서 요리를 좋아할 수가 없는 제가!
이번에 정말 솥밥과 덮밥에 푹 빠졌어요!
이 책을 보면 아마도 묘하게 어려운듯 쉬운듯 해서 고갤 갸웃하게 되실 거에요.
사진빨이라기엔 재료며 들어가는 것이 평소 재료와는 좀 거리가 있어요. 그런데, 또 엄청 먼가 하면 아니거든요.
다루기 어려운줄 알았던 재료들이 굉장히 쉽게 다뤄진다는 거죠. 그리고 어려운줄 알았던 재료들이 엄청 쉽게 요리가 되요. 신기하다, 신기해~

과정도 어려울줄 알았는데, 그냥 거기에 있는 한킥 들기름에 버무린다거나, 쯔유를 한큰술 넣는다거나 하면
그냥 밥을 했을 뿐인데 완전 신기한 푸짐한 한그릇이 완성되요.
진짜 마법을 부리는 것 같은게, 이렇게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고? 놀랍다니까요.
다만 밥하는 과정부터 좀 새롭게 배우셔야 할 수도 있겠어요. 솥밥이잖아요. 취사버튼 하나 누르면 끝나는 밥과는 차이가 있어요. 쌀을 씻고 불에 올리고 뜸을 들이는 과정이 낯설 수도 있겠어요.
저같은 경우엔 물에 푹 담궈 불리지 않고 체에 받쳐서 불리는 것으로도 밥이 딱딱하게 되지 않아서 너무너무 신기했거든요.^^
하지만 냉이나 달래, 취나물 등등 아주 기본적인 재료부터, 스테이크나 동남아식 소스를 곁들이거나, 연어 포케등도 있어서 손님상에 올려도 어깨를 으쓱일 수 있는가 하면, 간단한 스팸과 시금치, 계란에다 치즈를 곁들인 것만으로 고급진 느낌까지 낼 수 있게, 정말 다양하면서도 뻔한걸 뻔하지 않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레시피들이 잔뜩이랍니다.
만들면서 한두가지 없는 재료는 슬쩍 눈감아버리고 만들어도 맛이 보장되더라구요.(ㅎㅎㅎ경험자의 증언)
주부에게 가장 막막할 때는 오늘은 뭐 먹지에요. 진짜, 뭐든 만들어야 하는데 만들려고 하면 국부터 반찬까지 이것저것 만들려고 할 때마다 진이 빠져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곰손인 저는 그래요.ㅠㅠ
그래서, 이번에 별미 솥밥&이색 덮밥 만들어보면서 너무 좋았어요. 더 좋은 소식은 설거지거리도 적답니다!!! 야호~
좀 색다르고 많이 편하게! 매일 신선한 느낌으로 식사를 차리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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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