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리뷰

bonobono1012a
- 작성일
- 2025.4.1
방과 후 퇴마사
- 글쓴이
- 한윤서 저
서랍의날씨
귀신과 마피아 조직의 소재를 학교가 배경으로 쓰인 소설에서 볼 수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방대한 세계관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다양한 귀신들이 나오는 이야기에 어릴적 봤던 신비아파트라는 애니메이션이 떠오르기도 했다.
책 속에서 우연의 주변사람들은 많이 죽고, 다치곤 한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가진 우연이 대단해보였다. 그리고 우연은 퇴마를 할때 도끼로 귀신의 급소를 노려 공격한다. 아무리 귀신이라고는 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은데, 엘리트 퇴마사로써 귀신들을 퇴마해나가는 모습이 멋있었다.
우연은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시간보다 혼자였던 시간이 많아 누군가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법을 잘 모르던 아이였다. 하지만 전학 온 학교에서 퇴마사 일을 하며 학교 친구들과 만난 후 호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여, 누군가에게 우연이가 의지할 수 있게 될것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초반에 혼자서만 일을 해결하려고 한 우연이가 답답하기도 했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리며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함께 이겨나가는 모습에 통쾌함을 느꼈다.
이 책의 액션씬도 이 책을 보는 하나의 묘미이지 않을까 싶다. 퇴마사인 우연과 다른 친구들의 액션씬까지 모두 활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역동적이고 생생하게 그려져 보는 내내 입이 떡 벌어졌던 것 같다. 우연이 여러 기술을 쓰고 전략을 세워 귀신을 퇴마하는 씬에서는 큰 쾌감에 웃으면서 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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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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