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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
- 작성일
- 2025.4.13
이방인
- 글쓴이
- 알베르 까뮈 저
열린책들
내 미래의 깊은 곳으로부터, 이제껏 내가 살 아온 이 터무니없는 생애 전체에 결쳐, 아직 오지 않았던 세월을 거스르는 어둑한 바람 이 내게로 불어와.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만 큼이나 실감 나지 않는 저 무수한 세월과 함 께 내게 약속된 모든 것들이 그 바람에 쓸려 가며 다 같은 것이 되어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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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튼튼
내 미래의 깊은 곳으로부터, 이제껏 내가 살 아온 이 터무니없는 생애 전체에 결쳐, 아직 오지 않았던 세월을 거스르는 어둑한 바람 이 내게로 불어와.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만 큼이나 실감 나지 않는 저 무수한 세월과 함 께 내게 약속된 모든 것들이 그 바람에 쓸려 가며 다 같은 것이 되어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