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해먹기에는 부담을 느끼던 중, 평소 즐겨보던 채널의 주인장이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입했다.
책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단순한 레시피 모음집이 아니라, 다양한 건강 정보와 실용적인 팁들이 함께 담겨 있어 지루하지 않고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내용이 알차서 두고두고 참고하게 될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간중간 삽입된 손글씨 일러스트. 손글씨 특유의 따뜻한 느낌은 좋지만, 글씨체가 악필이라 가독성이 떨어진다. 글씨 잘 쓰는 분도 많은데 굳이 이 스타일을 고집했어야 했나 의문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