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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ualty
- 작성일
- 2025.5.11
동조자
- 글쓴이
- 비엣 타인 응우옌 저
민음사
<공동경비구역 JSA>를 본 박찬욱의 오랜 팬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왜 박찬욱 감독이 이 소설을 드라마로 만들고 싶었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가, 베트남전쟁을 경험했던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할지라도, 프랑스와 미국이라는 큰 열강의 침략을 경험해야했던 베트남의 현대사가 일정 부분 한국사와 맞닿아 있다는 걸 직감적으로 깨닫게 될테니 말이다.
더군다나 이 소설의 주인공은 프랑스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로서, 이중간첩이라는 그의 캐릭터는 베트남인들이 겪는 분열을 그 자체로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무겁고 진지한 작품을 박찬욱 감독이 어떻게 스타일리쉬하게 풀었을지, 드라마가 궁금해진다.
참고로, 이 소설의 원제는 <The Sympathizer>이다, 동조자보다는 이 제목이 주인공과 밀접하게 훨씬 더 잘 와닿는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가, 베트남전쟁을 경험했던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할지라도, 프랑스와 미국이라는 큰 열강의 침략을 경험해야했던 베트남의 현대사가 일정 부분 한국사와 맞닿아 있다는 걸 직감적으로 깨닫게 될테니 말이다.
더군다나 이 소설의 주인공은 프랑스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로서, 이중간첩이라는 그의 캐릭터는 베트남인들이 겪는 분열을 그 자체로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무겁고 진지한 작품을 박찬욱 감독이 어떻게 스타일리쉬하게 풀었을지, 드라마가 궁금해진다.
참고로, 이 소설의 원제는 <The Sympathizer>이다, 동조자보다는 이 제목이 주인공과 밀접하게 훨씬 더 잘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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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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