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제가 사랑하는 레팩 시리즈에 또 한권 입성했습니다~

굳이 롤이랑 김밥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책은 좋습니다. 

이 책은요, 딱 한 줄로 요약하면

"맛있게 먹고도 속 편한, 한 끼 해결책"이에요. 


굳이 고백할 것도 없이, 전 곰손이라서 

뭐든 간단하고 빠르게 먹고 치우는게 좋아요! 

그러다 보면 영양은 뒷전, 배를 채우고 싶어서 자극적인 것만 자꾸 땡기고…

먹고 나면 배는 부른데 속은 더부룩해지잖아요. 

이 버릇이 너무 나쁜거라 위염에 걸려서 거의 반년은 고생했어요.ㅠㅠ


안되겠다, 건강을 챙기기는 해야 하는데, 좀 쉬웠으면 좋겠다 같은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찾는 소리를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이 딱 나와줬어요.

예전 건강볼 책도 잘 봤는데, 이번엔 ‘건강롤’이에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돌돌 말아 먹는 밥상”.

근데 그 안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다 맞춰 넣은,

밸런스 최고 한 끼 메뉴들이 가득이네요. 

괜한 고민거리가 확 줄어든건 저뿐만 아니죠?


특히 좋았던 건,

? 현미, 통밀, 잡곡, 라이스페이퍼, 유부 등

건강한 재료들로 말아서 식감도 재밌고, 만들기 너무 편하단거! 

? 저탄수 고단백 조합도 따로 있어요.

? 포만감은 확실한데, 소화가 진짜진짜~ 편해요.


그리고 이 책이 그냥 레시피 나열한 게 아니라

트렌디한 레시피, 추천 레시피, 재료가 없다면 다른 재료로

어떻게 조합하면 좋을지, 어떤 소스를 곁들이면 맛이 살아나는지,

심지어 냉동 보관 가능한 레시피도 표시해줍니다.

진짜 세심하고 배려 넘치는 구성에 슬그머니 감동합니다~


간단한 아침, 혹은 간단하게 점심 도시락을 싸야 할 때 

이 책 보고 따라 하니까 

속도 든든하고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내가 내 몸한테 잘해줬다” 싶은 느낌이요.

초간단한 간식 만들기에도 좋아요. 

또띠아롤이나 라이스페이퍼롤 경우엔

건강한 간식으로 더 자주 먹게 될 듯요~


이 책,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키토/비건은 너무 어렵고, 그냥 건강한 밥 먹고 싶은 분

다이어트하되 굶고 싶진 않은 분

도시락 싸면서도 메뉴 고민하기 싫은 분

한 그릇 뚝딱하면서도 내 몸이 편해지길 바라는 분


요약하면, 귀찮지 않게, 맛있게, 건강하게.

그냥 말아 먹기만 하면 되니까 더할 나위 없어요.

지금 제 몸 상황에서 이런 책, 정말 고맙더라고요.

저같은 곰손이자, 엄마이신 분들 집으세요. 이 책입니다! 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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