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 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건 시일까, 에세이일까.”
짧은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을 건드린다.
페이지를 넘기지 않아도 충분한 글,
사진 한 장에도 그리움이 배어 있는 책이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필요했던 순간이 있다면
이 책이 조용히 옆자리를 채워줄 것이다.

밤, 노란 조명 아래에서 읽기 좋은 문장들.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혹은 지금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 사람’이 생각나기도.

'자주 봐요 우리, 자주 어려우면 종종요. 종종도 어려우면 가끔. 가끔도 어렵겠다면 우연히요.'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짧지만 진한 여운이 오래 남는다.

#리뷰어클럽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