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책공사에서 윤두열 작가님의 '우리는 모두 아름답게 사라지는 거야'를 처음 접했었어요. 짐이 많아 인터넷으로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같은 작가님의 이 책을 먼저 읽을 수 있게 됐어요.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제목이 저를 대변하는 것 같아 더 기대가 됐던 것 같아요. 기대처럼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글과 어울리는 사진들이 함께 배치되어 있어 사진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제목이 있고 그와 관련된 작가님의 생각, 답변 같은 글도 있고, 나와 비슷한 상황의 다른 사람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을 주는 글도 있었어요. 글을 읽고 처음으로 생각해보는 주제도 있었고, 한 번쯤은 고민해봤던 주제도 있었던 것 같아요. 바쁘지만 외로운 현대인의 일상에서 잠깐의 틈에 이 책과 함께한다면 조금은 여유로운, 숨통 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음이 힘들어서인지 한동안 자주 찾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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