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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9.14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
- 글쓴이
- 프리드리히 니체 저
책세상
일상을 벗어나 살수 없는 것이 내가 가진 한계 임을 고백 합니다. 늘상 번잡한듯 그리고 힘들어 하듯 살아온 나의 허무감을 명쾌한 의미 해석으로 다양한 시각을 갖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선물한 당신의 높은 지성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2권에서는 성경에서의 잠언과 같은 글 같습니다. 아직도 1편의 여운이 남아있는데.. 불처럼 읽어버려 많은 것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과 작가.. 그리고 국가와 법 에 대해서 까지 철학적 접근을 한 프리드리히 니체의 글을 보면서 더욱 강렬한 학습의 의지가 생기는 걸 보면 아직도 내 안의 아집과 독선이 남아 있기 때문 일까요?
기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좋은 글을 메모해 두었는데..
# 119. 모든 단어에는 자신의 냄새가 있다 : 냄새의 조화와 부조화라는 것이 있듯, 단어 사이에도 이러한 조화와 부조화가 있다..(page 301)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자신의 냄새가 향기로워 스스로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구절 이었습니다. 나의 단어에는 무슨 냄새가 날까요.. 아직은 아무런 냄새조차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감히 냄새는요...
# 128. 슬픈 저자와 진지한 저자 : 자신이 고통 받고 있는 것을 종이위에 옮기는 사람은 슬픈 저자가 된다. 그러나 그가 고통 받았던 것과 왜 지금은 기쁨 속에서 휴식하고 있는지를 이야기 할 경우 그는 진지한 저자가 될것이다. (page 308)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깊이 생각하는 자세 또한 이글을 통해 반성하게 됩니다. 하염없이 낮아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진리를 향한 구도자의 느낌처럼 니체의 정신세계에 빠져 듭니다.
# 310. 새로운 삶의 두가지 원칙 : 첫째원칙 - 가장 확실한 것과 가장 잘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해서 삶을 설정해야 한다..(중략) 둘째원칙 - 자신의 삶을 설정하여 삶이 궁극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전에, 가장 가까운것과 가까운것, 확실한것과 덜 확실한것의 순서를 정해야 한다.
정확하고 실현가능한 목표 설정과 실행할때의 우선순위를 말하는것으로 이해 됩니다. 이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회인들에게 컨설팅되어지는 내용과 전혀 1%도 다르지 않는 진리 인것 같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신의 삶의 지향점을 찾는 첩경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대로 살고 싶은 마음 또한 나에게 새로운 욕심이 생깁니다. 어쩌죠.. 이 책이 너무 좋은데..ㅎㅎ
# 322. 세가지 좋은것 : -휴식,위대함,햇빛- 세가지 좋은것은 첫째 고무적인 사상이, 그 다음 진정시키는 사상이 그리고 셋째로는 밝게 해주는 사상이 일치한다.
흔히들 간과하기 쉬운 것들은 사람에게 좋은것 인 모양입니다. 미련하고 나태함은 스스로에 대한 오만이라고 생각 합니다. 할 수 있는 범위까지의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가지고 생활하되 충분히 의미있는 자기의 세계관을 가지는 것이 휴식입니다. 이는 책을 더 많이 읽는 시간을 확보 해야 겠습니다. 위대함은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인정 입니다. 나 이외의 사람의 마음까지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상과 철학은 현실세계에서 빛나는 빛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이해 해도 될지... 니체의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무지한 무지랭이의 풀이가 혹 누가 되지는 않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서양의 철학과 가치관의 아주 일부분을 맛본 느낌 입니다.. 아니 서양이 아니고 니체의 개인적인 철학 이겠죠..
지금부터는 자기 수양을 위한 동양적인 것을 공부 하고 싶어집니다.. 한문 공부도 좀 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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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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