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랑한 로맨스

블루
- 작성일
- 2010.12.27
첫사랑증후군
- 글쓴이
- 양서현 저
파란 (파란미디어)
첫사랑을 심하게 앓은 사람들은 이처럼 누구나 첫사랑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일까.
어렸을때부터 짝사랑만 무지 했던터라 내게 온 첫사랑은 어떤거 였을까? 한번씩 생각해보곤 한다. 심하게 앓았던 사랑이 아니었고 짝사랑하다가 흐지부지 끝난게 많았기 때문이다. 짝사랑으로 치자면 초등학교 3학년때 옆자리에 앉았던 이쁘장한 남자애였다. 그애는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가끔씩 그애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궁금하다.
스무살이 넘어 찾아왔던 첫사랑. 그 사람은 친구 오빠였다. 많이 좋아했고 그 오빠도 나를 많이 좋아했지만 결국엔 이루어지지 못하고 나는 다른 사람과, 그 오빠도 다른 사람과 살고 있다. 비가 올때면 한번씩 보고싶기도 했지만 이제는 잊혀져 있는 사람이다. 옆에 있는 사람이 좋고 또 많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데 약간은 아련해 지는 것은 그러한 추억들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잠시동안 그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좋았을것이므로 이 책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것이다.
절대로 잊지 못한다는 첫사랑.
그 첫사랑이 커다란 상흔을 가지고 있으면 더 힘들것이다. 새로운 사랑이 다가와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망설임. 새로운 사랑보다 지나간 첫사랑이, 더군다나 아직까지도 마음속에 커다랗게 차지하고 있는 첫사랑이라면 더더욱 망설일것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첫사랑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들이 참 안타까웠다.
신소윤과 이민환.
신소윤은 스무살즈음에 찾아왔던 첫사랑 윤재를 잊지 못하고 있다. 먼저 헤어지자고 했던 윤재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아직까지도 사랑하고 그 이별앞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웃집 남자인 민환에게 마음을 품으면서도 좀처럼 윤재를 잊지 못하고 만나기도 하며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다.
이민환 역시 자신의 첫사랑때문에 일어난 일들과 허벅지에 있는 기다란 상처까지도 사랑하는 소윤에게 말하기를 꺼려하고 자신의 첫사랑을 용서하지 못하며 힘들어하면서도 소윤에게 가는 마음은 잡을수가 없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만큼 뒷걸음질하는 소윤을 보며 심하게 상처를 받아 먼저 이별을 말해버리기도 한다.
아련한 첫사랑의 얘기를 한 곳으로 치우지지 않고 중심을 잡아 절제있게 표현한 글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작가들도 자신의 감정에 휩싸여 한 곳으로 치우치게 될수도 있을텐데 너무 과하지 않게 잔잔하면서도 마음속에 들어올 말들을 했다. 책을 읽으며 소윤과 민환에게 나는 한마디 말을 해주고 싶었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고.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라고. 그 사랑때문에 첫사랑의 아픔을 잊을수 있을거라고. 둘은 더 행복할거라고.
어렸을때부터 짝사랑만 무지 했던터라 내게 온 첫사랑은 어떤거 였을까? 한번씩 생각해보곤 한다. 심하게 앓았던 사랑이 아니었고 짝사랑하다가 흐지부지 끝난게 많았기 때문이다. 짝사랑으로 치자면 초등학교 3학년때 옆자리에 앉았던 이쁘장한 남자애였다. 그애는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가끔씩 그애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궁금하다.
스무살이 넘어 찾아왔던 첫사랑. 그 사람은 친구 오빠였다. 많이 좋아했고 그 오빠도 나를 많이 좋아했지만 결국엔 이루어지지 못하고 나는 다른 사람과, 그 오빠도 다른 사람과 살고 있다. 비가 올때면 한번씩 보고싶기도 했지만 이제는 잊혀져 있는 사람이다. 옆에 있는 사람이 좋고 또 많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데 약간은 아련해 지는 것은 그러한 추억들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잠시동안 그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좋았을것이므로 이 책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것이다.
절대로 잊지 못한다는 첫사랑.
그 첫사랑이 커다란 상흔을 가지고 있으면 더 힘들것이다. 새로운 사랑이 다가와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망설임. 새로운 사랑보다 지나간 첫사랑이, 더군다나 아직까지도 마음속에 커다랗게 차지하고 있는 첫사랑이라면 더더욱 망설일것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첫사랑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들이 참 안타까웠다.
신소윤과 이민환.
신소윤은 스무살즈음에 찾아왔던 첫사랑 윤재를 잊지 못하고 있다. 먼저 헤어지자고 했던 윤재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아직까지도 사랑하고 그 이별앞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웃집 남자인 민환에게 마음을 품으면서도 좀처럼 윤재를 잊지 못하고 만나기도 하며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다.
이민환 역시 자신의 첫사랑때문에 일어난 일들과 허벅지에 있는 기다란 상처까지도 사랑하는 소윤에게 말하기를 꺼려하고 자신의 첫사랑을 용서하지 못하며 힘들어하면서도 소윤에게 가는 마음은 잡을수가 없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만큼 뒷걸음질하는 소윤을 보며 심하게 상처를 받아 먼저 이별을 말해버리기도 한다.
아련한 첫사랑의 얘기를 한 곳으로 치우지지 않고 중심을 잡아 절제있게 표현한 글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작가들도 자신의 감정에 휩싸여 한 곳으로 치우치게 될수도 있을텐데 너무 과하지 않게 잔잔하면서도 마음속에 들어올 말들을 했다. 책을 읽으며 소윤과 민환에게 나는 한마디 말을 해주고 싶었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고.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라고. 그 사랑때문에 첫사랑의 아픔을 잊을수 있을거라고. 둘은 더 행복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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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댓글 6
- 작성일
- 2010. 12. 28.
@깽Ol
- 작성일
- 2010. 12. 27.
- 작성일
- 2010. 12. 28.
@nineone91
- 작성일
- 2010. 12. 27.
- 작성일
- 2010. 12. 28.
@뻑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