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류세이
- 작성일
- 2011.1.29
비디오 아트
- 글쓴이
- 실비아 마르틴 저/안혜영 역
마로니에북스
이번이 내가 만난 두번째 TASCHEN 시리즈이다. 첫번째로 페르난도 보테로를 만났고 두번째로 이렇게 비디오 아트를 만나게 됬다. 비디오 아트, 우리에겐 '백남준'의 영향으로 매우 가깝게 느껴지는 예술 중 하나이다. 다들 한번쯤은 본 적이 있을것이다. 형형색이 빛나는 작은 TV들이 여러가지 형상으로 쌓아져 있는것을. 사실 수 많은 예술의 종류중에서 무엇보다 현재의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와있는것은 바로 비디오 아트일것이다.
"4, 3, 2, 1. 발사! 4는 사랑의 순간들, 3은 삶의 단계들, 2는 흑과 백, 1은 흑백과 컬러, 영화와 비디오, TV의 삶, 히틀러와 시몬 베유, 스필버그와 고다르를 위해!" -BY 마크레키
우선 비디오 아트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비디오아트를 정의하기는 힘들다. 기껏해야 말하자면 '비디오를 이용한 예술'정도? 왜냐하면 비디오 아트는 아직까지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비디오 아트란것은 무한히 표현되고 표현할 수 있다. 자, 그럼 비디오 아트의 대표적인 인물과 작품속으로 들어가보자.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발칸 바로크>
가장 머릿속에 깊게 남은, 섬뜩하면서 슬픈 그런 작품이었다. 천 오백개의 소 뼈위 그녀는 구 유고슬라비아의 민요를 계속 부르며 뼈들을 닦아내고 있다. 그녀 위로 영사기로 그녀와 그녀의 부모님의 모습이 보인다. 그녀의 고향은 구 유고슬라비아. 다들 알다시피 유고슬라비아의 그 슬픈 비극을 이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마르셀 오덴바흐 <아프리카에 대한 생각> , 올라델레 아지보예 밤그보예 <귀로>
이 두작품의 공통점은? 이 두 작품 모두 아프리카(흑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들은 렌즈를 통해 무엇보다 진실 된 세계를 보았다. 그렇기에 그 진실된 세상을 그들은 잡아내려 노력하고 노력해 아프리카를 표현했다.
비디오 아트! 수 많은, 때로는 짧은, 때로는 긴 그런 영상들로 작가들은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비디오 아트에 대해 도저히 나는 말로 말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 역시 예술은 '눈'으로 보아야만 한다. 혹시 과천대공원에 갈 일이 생긴다면, 그 근처에 갈 일이 생긴다면 먼저 놀이기구를 타러가지 말고 그 근처의 '국립현대미술관'에 가면 백남준의 작품을 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은 '느낄것이다.' 비디오 아트가 무엇인지.
백남준 <글로벌 그루브> - "이것은 당신이 세상의 모든 텔레비전 체널을 바꿀 수 있을 때 언뜻 볼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의 일부이며, 텔레비전 가이드는 맨해튼의 전화번호부만큼이나 두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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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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