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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0256
- 작성일
- 2004.3.30
미국 뒤집어보기
- 글쓴이
- 장석정 저
살림출판사
우선 이 책은 미국문화지도와 거의 한몸인 책이다.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이렇게 얇은 책에서 동일한 이야기가 반복된다는 사실도 놀라운 일이다.
난 사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도대체 왜 제목이 미국 뒤집어 보기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 이 책에 쓰인 내용대로 미국을 이해해 왔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계속 문제가 생겼으며 지금도 미국의 속국 비슷한 상태로 국제적으로는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미군들의 천일공노할 작태도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라. 현재 지금의 반미(도대체 정확하게 뭘 반미로 인식했는지는 모르겠으나)는 잘못된 것이라 준엄하게 꾸짖으며 찬란한 미국의 문화를 좀 본받으란 것이다. 이리도 얇은 책에서 계속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니 이것이 미정부에서 출판한 책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 책을 통해 미국을 처음 접한 독자들은 반드시 보충독서를 하기 바란다. 여기 실린 이 짧은 미국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국가적 자살 행위에 가깝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미국잘났네 식의 찬양론이 아니라 올바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본 미국이다.
사대주의 우파적 편견에 사로잡힌 시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주는 책이라 하겠다.
난 사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도대체 왜 제목이 미국 뒤집어 보기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 이 책에 쓰인 내용대로 미국을 이해해 왔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계속 문제가 생겼으며 지금도 미국의 속국 비슷한 상태로 국제적으로는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미군들의 천일공노할 작태도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라. 현재 지금의 반미(도대체 정확하게 뭘 반미로 인식했는지는 모르겠으나)는 잘못된 것이라 준엄하게 꾸짖으며 찬란한 미국의 문화를 좀 본받으란 것이다. 이리도 얇은 책에서 계속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니 이것이 미정부에서 출판한 책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 책을 통해 미국을 처음 접한 독자들은 반드시 보충독서를 하기 바란다. 여기 실린 이 짧은 미국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국가적 자살 행위에 가깝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미국잘났네 식의 찬양론이 아니라 올바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본 미국이다.
사대주의 우파적 편견에 사로잡힌 시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주는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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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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