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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의 마음스펙
글쓴이
박희정 저
하다
평균
별점7.8 (10)
찡긋찡긋

내가 이 책을 읽어야 할 운명이었나보다. 이 책을 읽기직전 내가 읽었던 책은 ‘개천에서 용나지 않는 시대에 고함’이었다. 그 책에서는 개천에서 난 용들이 다음 사람들을 끌어주어야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런데 여기, 개천에서 난 용이있다. 이 용은 다른 개천생들을 끌어주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이 얼마나 기막힌 스토리의 일치인가.


나 역시 개천태생이라 처음부터 잘나서 잘된 사람들의 이야기엔 흥미가 안난다. 오히려 그들의 엘리트적인 이야기를 듣고있노라면, 내 삶은 저 나락으로 떨어져버린다. 박희정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가 진솔하게 느껴졌다.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은, 기본적인 자신의 실력을 쌓아둔 상태로 인맥으로 자신의 길을 넓혀가는 것이었다. 그의 인맥쌓기는 진심으로 멘토 하나하나와 진심으로 통하는 방식이었다. 대학시절엔 교수님으로부터 사회봉사기관의 사람들로 하나둘씩 자신의 인맥을 넓혀갔다. 이 것 참 쉬운 방법이지만, 사실 이것을 실천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개천에서 태어난 용이 그리하라니 그리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 생각이든다.


읽는내내 박희정이라는 사람은 굉장히 겸손하다는 느낌을 꾸준히 받았는데 그가 삶에서 많은 멘토들을 만나며 느낀 것 역시 그 겸손함이었다. 묵묵히 다른 이들을 돌보아주는 삶이기에 겸손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들을 짖밟고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 겸손해지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많은 이들의 통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도 쓴다니 그가 참 대단하고 멋있다고 느낀다.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말들을 특별한 스토리없이 쭉 적어놓았다. 그래서인지 책을 편지 얼마안되서 다 읽고 말았는데, 그만큼 이 책은 편안하게 다가온다. 솔직함과 겸손함을 최고의 무기라고 하고있지만, 생각해보면 지식이나 태도가 올바른 사람만이 그 솔직함과 겸손함이 빛을 바란다. 예를 들어, 지식적으로 쌓아둔 것이 없다면 그 사람의 솔직함이나 겸손함은 빈수레일 뿐이다. 그러나 학식이 풍부한 사람의 솔직함이나 겸손함은 훌륭한 인품이다. 본인은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고있지만, 준비된 사람에게 더해지는 양념정도라고나할까? 하지만, 나는 그것을 절대로 부정적으로 보지않는다. 자신의 정직과 겸손함을 발휘시키기위해서라도 나는 많이 배워야하고 많이 알아야한다. 많이 아는 것을 나타내보기위해서가 아니라 내 속에 있는 정직과 겸손함을 빛나게 하기위해서...


편안하게 읽었지만, 느껴지는 것이 많다. 독하게 살지 않아도 편안한 가운데서 우뚝 솟을 수 있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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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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