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クレヨンしんちゃん )

출처: http://www.futabasha.com/sinchan/

신짱구 (노하라 신노스케)

 주인공인 신짱구(노하라 신노스케) 입니다.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 트러블 메이커죠, 어른 말씀을 잘 안 듣고, 예쁜 여자를 좋아합니다. 사고가 끊이질 않지만, 본성은 착하고, 호기심이 많은  5살 유치원생입니다. 좋아하는 건, 액션가면과 초코비! 엉덩이 내놓기가 취미죠.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캐릭터 입니다.

출처: http://www.futabasha.com/sinchan/

신짱아 ( 노하라 히마와리 )

 짱구의 여동생 가족의 안 좋은 점만을 쏙 빼닮은 짱구 못지 않은 트러블 메이커입니다. 잘 생긴 남자를 보면 눈이 휘둥그레지죠,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좋아합니다. 가끔씩 아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엽기적인 행각을 종종 벌인답니다.

봉미선 ( 노하라 미사에 )

 짱구와 짱아의 엄마입니다. 다들 짱구엄마의 표정만으로 포악한 아줌마가 아닐까 생각 할 정도인데요, 오히려 짱구와 짱아가 벌이는 사고의 최대의 피해자라 볼 수 있습니다. 짱구와 짱아를 혼내어 줄 때는 괴력의 힘을 보여주기도 하죠~ 실질적으로 가족내 서열1위 입니다.

신형만 ( 노하라 히로시 )

 짱구와 짱아의 아빠입니다. 만년 샐러리맨이면서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휘둘리고 집안에선 아내와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늘 고단한 일상을 보내는 가장이죠. 집안에서 가장 불쌍한 1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빠로서의 책임을 절대 잊지 않는 자상함을 지닌 소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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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 시로 )

 흰둥이는 원래 주인없는 강아지였는데요, 짱구가 흰둥이를 주워오면서 짱구네 가족과 함께 살게 됩니다. 흰둥이와 함께 살기 위해서 짱구는 가까스로 엄마를 설득 한 후, 결국 한 가족이 됩니다. 흰둥이를 보면 하얗고 몽실몽실한 모습이 마치 솜사탕 같죠~ 이 모습 가끔 요긴하게 쓰이는데요, 짱구의 괴롭힘을 피하고 싶을 때 동그랗게 몸을 움츠려서 하얀공으로 변신 한답니다. 짱구와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형제입니다. 가끔 짱구가 먹이를 챙겨주거나, 산책 시켜주는 걸 깜빡깜빡 하고, 자칫하면 짱구의 놀잇감이 되지만 짱구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그렇다면 짱구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을까요?

출처: 야후 재팬

 짱구는 못말려는 우스이 요시히토(臼井儀人)님의 クレヨンしんちゃん크레용 신짱이 원작입니다.  광고회사를 다니는 동안 틈틈이 그렸던 만화 '타라쿠야 스토어 이야기'를 응모하여 만화 신인상에 입상을 하게되면서 짱구는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수퍼마켓 아르바이트 시절을 소재 삼아 기획했던 내용이었는데요, 5년간 연재하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우스이 작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합니다. 당시 '타라쿠야 스토어 이야기'를 진행하던 잡지사의 기자가, 만화 속 가게 사장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관심있게 본 후 새로운 작품을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여 짱구는 못말려, 크레용신짱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역시 대단한 작품들은 그냥 뚝 떨어지는게 아닌가봅니다.

출처: 야후 재팬

 1990년 8월 처음 연재가 시작된 만화는, 왜곡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고 싶다는 작가의 신조를 만화 속에 담고있습니다.

 
 "그냥 그 나이 5살,6살 남자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그러한 행동들은 쉽게 이해가 될것입니다. 만화적 과장이나 유머가 지나치게 들어간 점은 없지 않지만, 그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만 본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것을 통해 저는 즐거움을 줄 수 있구요."

 그래서 원작인 '크레용 신짱'의 크레용도 그 또래 아이들 이미지를 그대로 살려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짱'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어린 아이들 이름 뒤에 붙여서 부르는 '귀여운' 접미어로, 번역하면 신군~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짱구라는 캐릭터가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이랍니다. 작가가 무명일 때 공동단지에서 생활을 했었는데, 그 당시 같은 층에사는 아이를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동단지내에서 꽤나 시끄러웠다고 하네요. 상상이 안가지만 설마 엉덩이춤까지 췄을까요? 덧붙여 짱구 어머니의 스페셜 롤링 공격 아시죠? 머리 돌리기는 실제 이아이가 자주 당했던 기술이라고 하네요. 약간의 허구가 있겠지만 만화 속 실제 주인공이 되어 준 그 꼬마는 어떻게 자랐을지 궁금하네요~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2009년 9월 등산이 취미였던 우스이 요시토씨가 아라후네산에 혼자 등산을 하러 나간 후 영원히 그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가족과 연락이 끊겨 경찰이 산 일대를 수색한 끝에 절벽 아래에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하였는데요. 아라후네산의 절벽 아래를 지나가던 등산객에 의해서 발견되었는 것을 보아 벼랑에서 추락사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기 만화가의 뜻하지 않은 죽음에 팬들은 큰 슬픔에 잠겼었는데요.그가 사망 직전까지 연재하고 있었던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은 우스이 요시토의 원작을 바탕으로, 그의 18번째 영화가 되는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가 이번 해 4월 17일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짱구는 못말려'는 1126화를 최종회로 끝이 났습니다. 그의 마지막 유고가 된 셈이죠. 마지막회 내용 역시 특유의 코믹한 에피소드에 가족 사랑으로 가득 찬 전개를 맞이해 최종회에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출처 : 야후 재팬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은 1992년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림체와 어울리지 않는 선정적인 장면 때문에 논란이 되었는데요. S**에서 최대한 문제적 장면을 편집하고, 말투를 순화시킨 결과 1999년 6월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영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죠. 저도 당시 짱구의 행동( 엄마를 괴롭히는....)을 집에서 했다가 엄청 벌을 받은 기억이나네요,^^; 엄청난 인기와 함께 학부모 단체의 항의도 끊이지 않았고, 공중파에서는  편집 된 착한 짱구의 모습만을 볼 수 있었다네요. 2005년도 당시 짱구는 못말려가 일본인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13위인 반면 국내에서는 1위를 차지 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뽀통령님 뽀로로가 있지만요~

출처: shopping.naver.com/

 가끔씩 짱구만화에 나오는 '초코비'도 더불어서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만화 속 짱구가 열광하는 초코비의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과연 초코비 안에 액션가면 카드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한 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출처: http://blog.naver.com/daisukiqoo?Redirect=Log&logNo=130093393400         

 일본에는 이런 짱구의 인기와 더불어 사이타마 신짱 시네마 스튜디오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사이타마 카스카베시에있는데요, 그동안 했었던 짱구 시리즈의 종합박물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짱구의 불편한 진실>

 요즘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짱구에대해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꽤 있는데요,짱구는 정말 사고만 불러일으키는 운을 타고난 걸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미스테리가있을까요?

 1. 짱구의 나이가 가장 궁금하죠~! 어떻게 20년이 지났음에도 짱구의 얼굴, 키는 항상 똑같을까요? 혹시 어떤약이라도 먹는게 아닐까요? 또 짱구는 키가 분명 104센티인데 그럼 나머지분들은 키가.....

출처: 야후이미지

 2. 짱구는 왜 항상 빨간 티셔츠에 노란색바지를 입을까요?

 3. 짱구의 눈은 왜 무섭게 검은색이 바깥이고 안쪽이 흰색일까요? 만약 짱구의 눈이 미소년의 눈빛이 된다면?

출처: http://cafe.naver.com/jhchahun.caf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87&

 4. 짱구가 엉덩이 춤을 출 때 ㄱ자로 꺽이는 모습은 과연 사람의 신체로 가능한걸까요?

 5. 짱구엄마는 쇼핑을 즐기는데 왜 보이는 건 항상 그저그런 옷차림일까요?

출처:http://cafe.naver.com/jhchahun.caf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87&

 이 밖에도 수 많은 미스테리가 존재한답니다. 만화는 만화 일 뿐이니 그냥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짱구는 못말려의 작가 요시토 작가를 대신해 다른 작가분들이 계속해서 그 내용을 이어받아 만화를 만든다고 합니다.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짱구를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별다른 약속이 없다면, 오랜만에 짱구와 함께 하는 건 어떠세요? 짱구와 함께라면 즐겁게 웃으면 한 해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말인데 좋게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기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