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후 짧은 감상평

베르테르
- 작성일
- 2012.3.21
리어 왕
- 글쓴이
-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
열린책들
리어왕, 내가 읽은 것은 민음사 리어왕이다. 그러나 딱 중간쯤에서 번역의 난해함 덕분에 '김재남 번역의 중학생이 보는 리어왕'으로 갈아 탔다. ㅡㅡ;;
실지로 민음사판 셰익스피어 문학은 가장 번역이 좋지 않다는 악평으로 유명한 책이다. 디시인사이드 도서갤러리에서 셰익스피어 번역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리면 항상 '김재남' 번역서를 추천해준다. 그리고 가장 논란이 많은것이 바로 이 최종철 번역의 셰익스피어다.
그러나, 본인은 그걸 알면서도 민음사를 택했다. 다 이유가 있었지만, 가면 갈수록 번역의 문제점이 많아서 끝내는 김재남 번역서로 갈아타게 되었다. 이런 부분이 있다는걸 참고하시라.
스포일러는 최대한 삼가겠다. 여러분들의 즐거운 독서를 훼방놓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 4대비극중 하나...비극이라고 할 만한 정말 비극인 가족간의 배신과 암투...
진짜 사랑이 무엇이고, 한줄소감에서 밝힌 저 문구에서 우리가 깨닫고 감동을 주는 부분을 주의 깊게 봤으면 한다. 읽고 난 후의 감동은 정말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셰익스피어는 번역서의 취사선택이 절반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한번만 읽지 말고 다시 읽어보길 꼭 권한다. 이것은 희곡이라는 걸 명심하라.
소설과는 다르고, 현대 문학과도 다르다. 소설을 보는 눈으로 봐도 희곡의 참맛을 보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있다. 역시나 가족간의 암투는 가장 악랄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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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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