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 기자 4기 최보미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배우고 싶은 악기가 있으신가요? 요즘 제가 주위에서 자주 접하는 악기가 있다면 그건 바로 '통기타'입니다. 아이유, 10cm 등 통기타를 들고 감성적인 음악을 노래하는 가수들이 부쩍 많아져서 그런지 주변에서도 통기타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통기타의 전성시대라고 할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통기타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들을 위해, 지금 이 찌는 듯한 더위를 물러서게 할 음악의 소유자들을 소개하고자합니다! 바로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 '데파페페'입니다. 시원하고 경쾌한 곡들과 한편으론 잔잔하고 감성적인 곡들을 연주하기도 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데파페페에 대해서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읽기 전 손가락을 눌러주는 센스!> 

1. 데파페페 소개

(출처:http://www.barks.jp/news/?id=1000071239)

<도쿠오카 요시나리>

(출처:http://curanblog.blogspot.kr/2012/02/profil-depapepe.html)

출신지: 고베시 스마구

출생: 1977년 7월 15일생

존경하는 아티스트：J & B、카지와라 준

작곡하는 장소：집, 지하실

정식데뷔해서 좋았다고 생각하는 점:
“취직해라”라는 말을 듣지않게 된 일

취미：낚시

지금까지 살아온 중에 제일 창피했던 일:
DEPAPEPE란 이름으로 결정된 때

좌우명：stay gold !!

인생 최대의 목표：“나름 했다!”라고 자신에게 말할 수 있기 되는 것

<미우라 타쿠야>

출처:
http://www.musicman-net.com/artist/depapepe_3.html

출신지：고베시 나다구

출생: 1983년 4월 5일생

존경하는 아티스트 : J & B

작곡하는 장소：집

정식데뷔해서 좋았다고 생각하는 점:
매일 음악을 짓게 된다

10년 후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다

좌우명：매일매일 성장

인생 최대의 목표：제대로 된 사람이 되자

  데파페페는 도쿠오카 요시나리와 미우라 다쿠야로 구성된 2인조 '인스톨 멘탈' 유닛입니다. (여기서 '인스톨 멘탈'이란 악기로만 연주되는 음악을 기악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은 2002년에 데파페페란 유닛을 결성하여 고베현을 중심으로 노상 라이브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활동중에는 인디즈로 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일제히 오리콘 차트에 입성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 앨범들은 총 10만장 이상이 팔리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록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2005년에는 「Let's go!!!」라는 앨범으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된 데파페페는, 인스톨멘탈 아티스트로써는 일본음악사상 최초로 오리콘 차트 탑10위 안에 랭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데파페페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습니다. 데파페페는 한국에서 열린 「grand mint festival 2008」에서 공연을 하였고, 이를 인연으로 2009년에는 한국에서 첫 해외공연을 이틀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이 때, 콘서트 이틀 모두 좌석이 만원으로 대성황리에 공연이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데파페페란 특이한 유닛의 이름에 유래가 궁금하실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서 유닛의 이름만큼이나 재미난 일화가 있습니다. 데파페페 이름의 유래는 멤버 미우라 다쿠야가 뻐드렁니(일본어로 뻐드렁니는 出っ歯‘뎃파’다.)라서, 그리고 멤버 도쿠오카 요시나리가 이전에 속해있던 밴드 이름이 '데루페페'라서 거기서 모방해왔다고도 합니다. 특이한 이름인만큼 참 재미있게 지어졌죠? 이들은 '인스톨 멘탈 뮤직을 대중들에게!' 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활동중에 있습니다.

2. 데파페페의 음악

 데파페페가 어떤 유닛인지 알아보았으니, 이제 데파페페의 음악에 대해서 소개하고자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데파페페는 기타 두 대로, 경쾌한 사운드와 애절한 멜로디를 표현하는 다양한 매력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또한 데파페페의 음악에 앞서 제목 또한 그 음악을 굉장히 잘 대변해주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데파페페의 음악을 들으면서 꼭 제목을 체크해보셔야 하는데요, 데파페페를 알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 포인트입니다. 그렇다면 데파페페가의 음반을 통해서 지금까지 활동을 살펴보겠습니다.

 인디즈 앨범
 1. ACOUSTIC FRIENDS (2004년 2월 5일)
 2. Sky! Sky! Sky! (2004년 7월 15일)
 3. PASSION OF GRADATION (2004년 12월 2일)

 싱글
 1. SUMMER PARADE (2005년 7월 20일)
 2. Spur -WINTER VERSION '05 / Swingin' Happy X'mas (2005년 11월 30일)
 3. Lahaina (2006년 3월 15일)
 4. Night & Day (2006년 10월 11일)
 5. 桜風 (2007년 2월 21일)
 6. KATANA (2009년 4월 22일)

 미니 앨범
 1. Hi! Mode!! (2005년 10월 19일)

 정규 앨범
 1. Let's Go!!! (2005년 5월 18일)
 2. Ciao! Bravo!! (2006년 4월 19일)
 3. HOP! SKIP! JUMP! (2008년 4월 2일)
 4. Do! (2009년 6월 3일)
 5. ONE (2011년 5월 18일)

 기타 앨범
 1. BEGINNING OF THE ROAD ～collection of early songs～ (2007년 4월 25일)
 2. Depacla ~depapepe plays the classics~ (2007년 11월 28일)
 3. デパナツ ～drive!drive!!drive!!!～ (2008년 7월 30일)
 4. デパフユ～ 晴れ 時どき 雪～ (2008년 11월 26일)
 5. Depacla 2~depapepe plays the classics~ (2009년 11월 25일)

이렇게 앨범들을 나열해보니 정말 많은 활동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특히 데파페페의 앨범들은 하나하나가 주옥같기 때문에 어떤 앨범이든 가볍고 무난하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수 많은 앨범 중에 어떤 음악을 들어야하는지 잘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데파페페의곡 중 5곡을 추천 해드리겠습니다.

1. SKY!SKY!SKY!

 데파페페=SKY! SKY! SKY! 라고 떠올릴 정도로 SKY! SKY! SKY! 는 데파페페를 가장 대표하는 곡 입니다. 한국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곡 중 하나입니다. 데파페페의 인디즈 앨범, 그 두 번째의 수록곡이자 데파페페의 여름 콜렉션 앨범인 데파나츠 ~DRIVE!DRIVE!!DRIVE!!!~에도 다시 수록되어있습니다. 굉장히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로 데파페페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곡입니다. 제목과 걸맞게 여름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느껴지시나요?^_^

2. 격정적 우울

출처:http://www.jpfriends.net/?m=20110828

 다음으로 데파페페의 BEGINNING OF THE ROAD ～collection of early songs～앨범에 수록되어있는 격정적 우울이란 곡입니다. 격정적 우울은 우울이란 단어와 걸맞게 살짝 우울한 멜로디와 묘하게 슬픔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듬은 빠르고 격정적으로 나오면서 흥을 돋구기까지 하는 곡입니다. 항상 경쾌함을 보여주던 데파페페 음악을 듣다가 이렇게 우울한 곡을 들으니 신선하고 또다른 매력에 푹 빠집니다. 그래서 이 곡은 제가 데파페페의 곡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격정적인 리듬인 만큼 통기타를 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연주해보고 싶은 욕구를 가지게 하는 곡인 것 같습니다.

3. CANON

출처:http://www.amazon.co.jp/Depacla-Depapepe/dp/B001666BUK

 데파페페가 클래식 곡들을 기타로 연주한 앨범인, Depacla ~depapepe plays the classics~에 수록되어있는 곡 중 대표적인 곡입니다. 또한, 앞서 소개한 SKY!SKY!SKY! 다음으로도 손꼽힐 만큼 유명한 데파페페의 대표 곡이기도 합니다. 우아하고 세련된 곡일줄만 알았던 CANON이 데파페페의 손을 거쳐 이렇게 경쾌하고 신나는 곡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4. Start

 Start는 데파페페의 첫 정규앨범이자, 오리콘 차트 랭킹10위 내에 든 앨범 'Let's Go!!!'의 수록곡 중 대표적인 곡입니다. 첫 데뷔라는 타이틀과 어울리게 곡의 제목도 Start 인데요, 새롭고 신나는 분위기를 잘 연출해냅니다.  또한 Start란 곡이 여러분께 익숙할 수도 있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2007년에 히트한 한국의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의 OST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5. 별의 수만큼 소원은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데파페페의 여름 콜렉션 앨범인 데파나츠 ~DRIVE!DRIVE!!DRIVE!!!~에 수록된 ‘별의 수만큼 소원은 이루어진다’라는 곡입니다. 여름을 주제로 만든 앨범이기에 이 곡을 듣다보면 여름 밤하늘의 별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려집니다. 너무 격정적이지도, 너무 잔잔하지도 않게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곡을 연출한 것이 이 곡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