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선덕여사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2.11.15
스마트폰용 해상도 2배 풀 HD 패널 경쟁
내년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화질이 지금보다 훨씬 선명해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업계가 스마트폰용 초고화질(Full HD) 패널(1920×1080)을 준비 중이기 때문. Full HD 스마트폰은 아이폰5와 갤럭시S3 등과 같은 현재의 고화질(HD)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다.
이에 따라 다화면(N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영상을 TV와 같은 대화면으로 옮겨 시청해도 해상도 저하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
먼저 일본 업체들이 부진한 디스플레이 시장의 국면전환을 위해 스마트폰용 Full HD 패널을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삼성과 LG도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에 우선 탑재될 Full HD 패널을 양산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Full HD 해상도의 스마트폰용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을 개발 중이다. 당초 Full H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준비했지만 AMOLED 쪽으로 방향을 확정한 것.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AMOLED 패널에서 Full HD 해상도를 구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다만 구체적인 양산 시점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Full HD 스마트폰 시대를 대비해 지난 5월 12.7㎝ 크기의 Full HD LCD 패널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 패널은 440ppi(인치당픽셀수)의 고해상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Full HD 스마트폰에 이 LC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2.7㎝ Full HD 패널을 계획대로 양산 준비 중"이라며 "아직 양산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고객사의 제품 출시 일정에 따라 양산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들이 시기 조절을 하고 있는 사이 일본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발빠르게 Full HD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나섰다.
샤프는 지난 9월부터 443ppi 해상도의 12.7㎝ Full HD LCD 시험 양산에 돌입했다. 지난달에는 본격 대량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소니.히타치 등 3개 업체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통합해 출범한 재팬디스플레이도 12.7㎝ Full HD LCD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며 지난달 말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양산에 돌입한 스마트폰용 Full HD LCD는 소니와 HTC, 중국 스마트폰 업체 등이 준비하고 있는 Full HD 스마트폰에 채용될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Full HD 패널은 가격이 비싸고 발열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스마트폰 성능 개선으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며 "일본 업체들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과 LG에 밀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폰용 Full HD 패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추가)
5인치 ‘패블릿’ 해상도 직격 비교…최강은? (ZDNet)
휴대폰(phone)과 태블릿(tablet)의 결합제품으로 패블릿(phablet)이라고 불리는 5인치대 스마트폰이 대세 굳히기에 성공했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보급과 함께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대화면에 대한 수요도 따라 증가했다.
자연스레 패블릿 제품의 해상도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현재 5인치 패블릿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LG전자 '옵티머스뷰2', 팬택의 '베가R3'의 해상도를 비교한 결과는 시장 내 판매 성적순이 아니었다.
갤럭시노트2와 베가R3는 동일한 HD급 해상도 패널을 탑재했지만 화면크기가 작은 베가R3가 근소한 차이로 집적도에서 앞섰다. 반면 옵티머스뷰2는 HD급이 아닌 XGA급 디스플레이로 두 제품에 비해 다소 못미치는 해상도를 보여준다.
■패블릿 최고의 해상도 경쟁시작됐다
5인치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아직 HD급에 머물고 있다. 화면크기가 기존 스마트폰보다 늘어난 탓에 픽셀집적도가 낮아져 모바일 기기 해상도 비교 지표로 활용되는 인치당화소수(ppi)는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폰에는 못 미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에는 삼성디스플레의 'HD 슈퍼 아몰레드' 패널이 탑재됐다. 패널 해상도는 265ppi로 전작과 비슷하지만 실제 해상도는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갤럭시노트나 갤럭시S3에 펜타일 방식의 AMOLED 패널이 탑재됐지만 갤럭시노트2에서는 한 화소에 적녹청(RGB) 유기물을 모두 넣는 'S-스트라이프' 방식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옵티머스뷰2는 전작인 옵티머스 뷰의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계승했다. 옵티머스 뷰는 XGA(1,024x768) 해상도를 지원해 HD급 화질을 구현하는 경쟁작들에 다소 밀린다. 5인치 디스플레이에 4:3 화면비는 일반 스마트폰 화면비인 16:9보다 텍스트 콘텐츠를 보는데 최적화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려면 4인치 이상의 화면 크기가 적합하다는 점을 소비자들도 느끼고 있다"면서 "LTE 통신망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할 수록 대화면-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내년에는 5인치 풀HD 스마트폰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블릿 열풍에 디스플레이 제조사들도 대응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체 AMOLED 패널 출하량 중 5인치대(4.8인치~5.5인치)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5인치대 패널에는 갤럭시S3용 4.8인치 패널과 5.5인치 갤럭시노트2 등이 모두 포함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체 AMOLED 패널 출하량 중 5인치대 비중은 1% 수준에서 시작해 지난해 4분기 27%로, 올 1분기 34%에서 2분기 65%로 급성장했다.
LG디스플레이도 갤럭시노트로 패블릿 시장이 열린 이후 옵티머스뷰2를 내놓기 시작한 올 3분기부터 5인치 패널 양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재팬디스플레이와 샤프 등 일본 패널 제조사들도 5인치 풀HD 패널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삼성전자의 5.3인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가 세계적으로 1천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5인치대 스마트폰은 고유한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앞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 지점을 공략하며 출시된 5인치 델 '스트릭'과 팬택의 '베가 넘버5'가 그저 큰 화면의 '괴물폰' 취급을 받았던 것과 달라진 양상이다.
근래 스마트폰은 4인치 이상이 기본으로 줄곧 3.5인치 제품을 고수하던 애플도 4인치로 화면 크기를 키웠다. 올해 삼성전자는 화면 크기를 키운 5.5인치 갤럭시노트2, LG전자는 전작의 화면크기와 해상도를 계승한 옵티머스뷰2, 팬택은 성능을 향상시킨 베가S5를 나란히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이 보급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수록 대화면·고화질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5인치대 패블릿 해상도가 HD급에 머물러있지만 내년부터는 풀HD 패블릿이 시장을 휩쓸 것으로 보고 있다. |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