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 소개

  1984년에 설립된 산동대학교 위해캠퍼스는 교육부 직속의 거점 종합대학이며, 중국 교육부 '211공정' 과 '985공정'에 속한 110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 국립산동대학교의 중요한 캠퍼스입니다. 사람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아름다운 해변도시인 위해시에 자리 잡고 있는 본 대학은 총면적이 40만평이고, 건축면적은 15만여평입니다. 산동대학교 위해캠퍼스의 학교규모, 학과개설, 교육수준, 교육조건 등은 3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내에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현재 산동대학교 위해캠퍼스에는 경상대학, 법정대학, 인문대학, 한국학대학, 외국어대학, 예술대학, 해양대학, 공과대학, 천체물리대학, 수학대학 등 10개의 단과대학이 있으며, 평생교육원, 국제교육학원 등 2개 교육기관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43개의 학부전공, 42개 석사과정, 17개 박사과정을 통해 박사, 석사, 학사는 물론이고 유학생을 배야하는 다차원 교육체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학부생 수는 14,500여명이고, 대학원생은 860여명, 미국, 러시아, 한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은 450여명으로 총 학생 수는 15,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밖에도 교직원 1,200여명이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동대학교 위해캠퍼스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엄격한 학내 분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학생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본교는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2. 기숙사<유학생기숙사, 문화원>

 유학생 기숙사에는 주로 한국에서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생들이 거주합니다. 지금부터 설명드릴 한국학원 옆에 있는 유학생 기숙사 그리고 서남문에 위치한 문화원 기숙사에 거주합니다. 방 배정은 학교별로 무작위 배정되지만 합의하에 방 변경은 가능합니다. 유학생 기숙사는 바로 옆에 유학생 식당이 있으며 근처에 인조 잔디 축구장, 농구장, 헬스장이 있습니다. 교환학생 수업을 듣는 건물과는 약 10분정도 거리에 있지만, 어학연수생일 경우 바로 옆 한국학원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수업 듣기에 편리합니다. 기숙사는 기본 적으로 2인 1실이며, 화장실, 옷장, 책상, TV, 수납장, 신발장, 라디에이터가 구비되어 있고, 1학기 4000元 (이하 모든 요금 1학기 기준)입니다. 열쇠 보증금 50元, 냉장고는 한 학기동안 빌리는데 총20대밖에 없어서 미리 말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별로 작은 것은 200元, 큰 것은 400元입니다. 인터넷 사용비도 한 학기에 50元이고, 세탁기 카드 보증금50元에 50 / 100元짜리가 있습니다. 유학생 기숙사 같은 경우는 11시30분에 문이 잠기며, 문화원은 이카통으로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통금시간은 없습니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세탁기, 빨래 건조대, 온수기, 핫 플레이트, 전자레인지이고, 문화원은 건조대가 없으므로 따로 사야합니다. 여름에 에어컨 가동 비용은 하루 24시간에 20元입니다.

 # 그 외 TIP

 - 겨울엔 무지 추운편이므로 전기장판 필수

 - 무선 공유기 사용 가능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한국에서 랜선을 가지고 오면 좋음, 빠르진 않지만 쓸만한 정도)

 - 방마다 방의 크기, 화장실의 크기, 옷장의 크기가 제각각이므로 맘에 들지 않으면

   처음에 빨리 얘기해서 바꾸는 것이 좋음

 - 따뜻한 물은 물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부터 평균 30분정도 사용 가능하고

   다시 물이 데워지는데 까지는 30~40분 걸리는 편 

 - 기숙사 왼편(유학생 식당쪽)은 겨울에 추운편이며 오른쪽(한국학원쪽)은

   왼편에 비해 따뜻한 편이지만 화장실과 옷장이 작음

  (화장실은 상관 없지만  옷장은 많이 작은편이라 겨울옷이 많을 경우 불편함)

 - 이불(꽤 두꺼운 편) 과 베개는 기본적으로 있지만 쓰기 불쾌하다고 생각하면 가져오는 것이 좋음

 - 침대 사이즈 약 120X190cm , 침대 커버를 가져와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3. 학교생활<교환학생, 어학연수생, 본과생>

  산동대학교는 중국 전역에서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다양한 지방의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생들이기 때문에 방언은 쓰지 않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조금만 열심히 주변을 둘러본다면, 학생회나 세종학당에서 하는 체육대회나 문화 교류단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고, 본과 수업에서 친구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친구 사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기숙사는 취사 시설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학생식당이나 저녁에는 학교 밖 식당을 이용하는 편인데 이것이 주는 장점은 음식 주문하는 데 친숙해지고 계산하고 물어보는 회화연습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만 밥을 해먹고 사는 친구들은 식당에서 주문도 잘 못할 수도 있는데, 이미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들은 주문도 잘하고 맛있는 음식이 무엇인지도 잘 알게 됩니다.   처음에 산동대 배정받았을 때 한국인들끼리 반을 이룬다 해서 약간 실망했었는데 어차피 다른 지역에 가서 한국인들끼리 어울려 다니면서 공부하는 거나 여기서 이렇게 반을 이뤄서 공부하는 거나 별로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기가 있는 곳에서 각 자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좋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4. 단기어학연수 코스 (2 - 8주 과정)

  한국어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중국의 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중점적으로 하며, 중국어 수업 뿐 만 아니라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한 전문특강, 세계각국의 학생과 중국학생 간의 문화체험 교류행사, 산동성내 및 위해시의 관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개설 시기 : 매년 1월, 7월
 2) 신청 기간 : 수업 개설 한 달 전까지 (12월, 6월 까지)
 3) 신청 대상 : 중국 어학연수를 원하는 개인, 단체

 -과정소개
 중국어과정 일상회화, 중국영화감상, 당시송사선집, 쇼핑 등 일상생활의 현지실습 중국현황 특강

 중국시장 경제특강(기업견학), 중국여행특강, 중국음식특강 중국경극특강, 중국전통문화특강

 -교류와 체험
 (영어권 학생함께) 중국 전통 전지공예 문화와 체험, 중국 전통음식 문화와 체험, 중국 전통 다도문화와 체험, 중국무술, 중외학생 교류, 바치발리볼, 중외학생 친목회

 문화탐방 위해 시내 및 주변관광 : 서하구 야생 동물원,
 법화원(장보고 유적지)
 산동반도 관광 : 연태시, 청도시(노산, 해양동물원 등)

 *연수 끝난후 산동대학교 수료증 수여 

5. 장기어학연수 코스 (한 학기 이상)

 장기 어학 코스는 한 학기(6개월) 이상 중국어 연수를 받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며, 학생들 수준에 맞는 다양한 반이 개설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교환 학생은  산동대학교 위해 캠퍼스 에서는 자비 유학생과 교환학생이 각기 다른 반에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 반편성시에 궁금 점들을 선생님들께 여쭤보면서 최종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은 1주일 안으로 바꿀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반부터 6반까지 총 6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고, 개강하기 전 반 편성 시험을 보고 반이 나누어  집니다. 그러나 꼭 반편성고사가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나타내 주지는 않으니, 일주일간 여러 반을 들어본 후에 맞는 반을 선택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학기마다 일정한 기준에 의해 바뀌며, 산동대학교 중문과, 대외한어과 교수님들이시거나, 강사님들이십니다.

- 단체 사진

6. 방학 동안 학교 분위기

  1년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오시는 분들은 방학 동안 학교의 분위기나 상황, 날씨 등이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름 방학동안 살아본 결과 위해가 한국보다는 덜 더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더운 날이 최고 30도였으니까요. 바로 옆에 해변이라 해풍도 많이 부는 것 같고, 여름에는 학교 옆 국제해변 관광객들로 사람들이 붐빕니다. 7월 20일 즈음 여름학기가 끝나기 때문에 21일부터는 중국 유학생들은 거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8월에는 학생 식당도 4식당 이외에는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외주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방학 동안 만 살 수 있는 집을 알아본다면 기숙사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까요. 한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기말고사가 끝난 후인 6월 20일부터 25일 전에 다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방학 동안 학원을 다니거나 도서관에서 공부, 또는 여행 계획을 미리 짜두는 게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반면, 겨울 방학을 보낸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압니다. 겨울 방학에는 추워서 학생식당들도 다 닫고 학교에서 살 환경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많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자 그럼, 산동대학교 위해캠퍼스에 대한 정보가 잘 전달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위해 뿐만 아니라 산동대학교 위해캠퍼스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