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라면 아니 직장인들이 아니더라도 평범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번외 수입을 갖고 싶을 것이다. 그것이 매달 월급처럼 꼬박 꼬박 내 통장에

들어오는 수입이라면…

 

아는 동생이 고시원에 있어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왠만한 오피스텔보다 살기 좋게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고 비용을 물어보니 월세가 상당했다. “도대체 몇 채나 되는

거야? 이 고시원 건물 주인은 직장 생활하는 사람보다 한달 수입이 엄청나겠구나!"

하면서 왠지 모르게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주변에 아는 지인이 직장 생활하면서 오피스텔 한 채를 분양 받아 월세를

받으면서 용돈 겸 저축하는 것을 보며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임대사업이라는 것이 도저히 푼돈으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사업이고 반드시

목돈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림의 떡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이 나왔다. 그래서인지 기대치가 엄~청 높았다.

역시 기대가 너무 높았는지 아쉽게도 책의 내용이 내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지는

못했다.

 

책을 펼치면 원룸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하여 하나의 바이블처럼 만들어 보겠다는

욕심(?)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였다.

 

월세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원룸을

그리고 땅을 가진 원룸을 목표로 하라고 하였다.

임대를 주고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임대사업의 목표이긴 하지만 땅을 가진 원룸은

땅값의 상승시 그 상승분 만큼의 이득을 올릴 수 있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

들어도 땅은 그대로 남기에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하였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원룸 수요의 증가 그로 인한 원룸 임대사업의 수익 효과 더불어

매매, 건축, 세금 및 세입자 관리 등 임대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임대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자유와 임대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

주려고 글을 썼겠지만 그 노하우가 노하우로 다가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거나 임대사업을 통한 월세 수익은 직장인들을 비롯하여 은퇴자들에도 꿈이

아닐까 싶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담하게 뛰어 들면 꿈을 이룰 것이요.

그러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꿈으로 남고 부러움으로 남을 것이다.